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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건강
‘봉독’으로 의료·농업 상생협력
전국 유일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된 칠곡군
362㎡ 규모 봉독 치유농업 모델화사업 추진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8일(화) 14:57
전국유일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된 칠곡군이 꿀벌이 만들어낸 부산물인 봉독으로 의료·농업 분야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봉독’은 꿀벌의 산란관에서 분비되는‘독’이지만 항염증, 항신경통에 좋은 효과가 있다.

가축에는 젖소 유방염, 돼지 면역력 향상에 사용되고 있고, 최근 피부트러블 진정을 위한 봉독함유 화장품이 개발, 시판 돼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질병치료제 또는 화장품에 미량의 봉독이 소모되고 있어 생산된 봉독의 판로에 일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봉독 판로문제 해결과 농가의 안정적인 봉독채취 및 소득화를 위해
지역 양봉농가와 한의사가 협력해 362㎡ 규모의‘봉독 치유농업 모델화 사업장’을 만들어 정제 봉독생산과 판매기반을 구축했다.

이곳에서 양봉농가는 고품질 봉독을 생산해 공급하고 한의사는 이를 정제해 주사용으로 전국 한의원에 공급하는 등 봉독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할 예정이다.

올해는 봉독의 효과 검증을 위해 800여명을 대상으로 안면 피부질환 항염증 효과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사업에 참여한 원재한의원 정재우 원장은 “한방, 양방 할 것 없이 다양한 질병에서 봉독의 치료효과가 검증되고 있다”며 “현재 전국한의원 20%가 봉독을 치료에 활용하고 있지만, 5년 내 90%이상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칠곡은 우리나라 최초의 양봉교재인‘양봉요지’가 만들어진 역사적 도시로 꿀벌테마공원 개장을 앞두고 있는 등 꿀벌자원이 풍부하다”며 “향후 가축 급여용 봉독을 개발해 봉독시장을 확대하고 의료·농업 협력을 강화해 봉독을 비롯한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화분, 벌꿀의 바이오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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