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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도 쓰고, 졸업장도 받고
성주군새마을회, 어르신 한글학교 수료식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1일(화)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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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군새마을회(회장 유문성)는 지난달 24일새마을회관 강당에서 ‘2015어르신 한글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250여명의 어르신들이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을 받았다.
‘1070 학교종이 땡땡땡! 어르신 한글학교’는 제2새마을 문화공동체운동 혁신사업으로 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회장 홍종수)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007년 시작으로 올해 8년째를 맞이했으며, 성주군 각 읍면의 17개 마을회관에서 4개월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홍종수 회장은 “행사장에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어르신들의 작품을 보면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글자와 그림에 배움에 대한 목마름과 열정을 볼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하신 어르신들께 축하와 함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항곤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옛말이 있듯이 열심히 공부하면 나이를 잊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으니 항상 배운다는 마음으로 생활하도록 하자”며 격려했다.
이날 어르신들이 직접 쓴 글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월항면 안포3리 최정희 어르신은 “한글학교를 통해 잊혀져 있던 내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며, “마을회관이 웃음으로 가득했는데 이제는 선생님과 학생들을 만날 수 없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문성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성주군새마을회 특수시책사업으로 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 주관으로 어르신들에게 늦게나마 배움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추진한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로 사업이 활성화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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