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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공경의 전통을 계승한다
고령군, 경로효친사상 고양 위한 기로연 재현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3일(화)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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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향교(전교 이영호)는 지난달 28일 오전 가얏고마을에서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양하기 위해 옛 미풍양속인 기로연 행사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와 이달호 군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기관단체장과 지역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해 온 지역 어르신들에게 술잔을 올리는 공경의 예를 갖춰 경로효친사상을 고양시키는 뜻 깊은 자리였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푼 잔치로 1395년 태조가 환갑이 되어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에게 처음으로 기로연을 베푼 후 연례적으로 해온 행사로 최근 각 지자체에서는 70세 이상의 노인을 모시고 경로행사를 베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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