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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철도사업 추진 본격화
1천197억 투입, 구미∼칠곡∼대구∼경산 43분 소요
경북 남부권 330만 주민 새로운 철도 서비스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7일(화)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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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구미·칠곡·경산 등 경북남부권지역과 대구시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역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추진해온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철도 완전개통에 따라 기존 경부선의 여유용량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사업인 대구권(구미∼왜관∼대구∼경산간 61.85km, 1천197억원) 광역철도 사업이 지난 7월20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경북도의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은 구미∼칠곡∼대구∼경산간 기존 경부선 철도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광역전철이 운행 할 수 있는 승강장 등 일부시설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천197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총 9개소【기존 5(구미, 왜관, 대구, 동대구, 경산), 신설4(사곡, 왜관공단, 서대구, 원대】의 정거장을 갖추고 출퇴근 시간 15분, 평시 20분 간격으로 매일 05:00∼24:00(19시간)까지 일일 61회(편도) 운행 할 계획이며, 구미에서 경산까지 43분이 소요된다.
대구권 광역철도망사업 구간을 살펴보면 구미, 칠곡, 대구, 경산의 인구는 2012년 기준 328만명(대구 253만명, 구미 42만명, 경산 25만명, 칠곡 12만명)에 32만여 사업체(대구 26만8천196개, 구미 2만7천862개, 경산 1만5천714개, 칠곡 8천896개)에 116만명(대구 81만명, 구미 19만명, 경산 11만명, 칠곡 5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일평균 60만명 이상이 개인 승용차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일일 생활권역이기도 하다.
대구권 광역철도망사업이 추진되면 광역교통체계가 승용차 중심에서 철도로 전환돼 철도 서비스 낙후지역에 대한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출퇴근 도로 교통난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의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구미∼칠곡∼대구∼경산이 광역경제권을 형성하면서 남부권역 330만 주민들에게 새로운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1,2,3호선과 연계 환승체계가 구축되면 그 효과는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역사 신설이 예상되는 사곡역, 왜관공단역, 서대구역, 원대역 주변에는 토지이용 계획 수립시 역세권 개발 가능성도 커져 침체된 주변 상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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