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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영광, 새로운 출발을 위해
고령 대가야문화누리서 경북도민의 날 행사 개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7일(화)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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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북도민의 노래 제창” 지난 23일 고령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열린 도민의 날 행사에서 참석 내빈들이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도민의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 ⓒ 경서신문 | | 경북도민의 날 행사가 지난 23일 오후2시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이완영 국회의원, 도 및 23개 시군의 시장·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도민의 날을 맞은 경상북도는 지난 1896년 경상감영의 자리 포정동에서 처음 개청해 대한 독립운동을 이끌었고 한국전쟁을 이겨냈으며, 1966년 현재의 산격동 청사로 보금자리를 옮겨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이어 이제 2016년 안동·예천 신청사에서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며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이날 도민의 날 행사에서는 타악기의 힘찬 울림과 우아하면서 활력 넘치는 안무가 잘 어 우러진 도립국악단의 ‘경북의 비상’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시·군기 및 도기 입장식, 환영사,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주제영상 상영, 희망 퍼포먼스, ‘도민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희망 퍼포먼스를 통해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23개 시·군의 시장군수들이 ‘경북의 영광, 새로운 출발!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외치며 오른발을 내딛으면서 경상북도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이날 가족, 친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여한 ‘자랑스러운 도민상’은 본상 부문에서는 2011년 한국으로 귀화해 다문화 가족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온 파키스탄 출신 김강산 오션산업 대표 등 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특별상 부문에서는 세계 3대 종합스포츠대회인 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민들에게 경북인의 자긍심을 북돋아 준 김상기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는 300만 도민의 역량이 모여 ‘2015 대구경북세계물포럼’, ‘실크로드 경주 2015’, 그리고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며 도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경북은 조국 근대화와 함께 보릿고개를 타파한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로 UN을 비롯한 동남아, 아프리카 등으로부터 각광받아 새마을세계화사업 중심에 섰으며, 한민족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루었던 통일의 주도 경험과 DNA는 경북인 모두가 지니고 있어 그 자부심과 나라사랑 정신은 통일대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고령군은 도내 3대 문화권으로 찬란한 고대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국의 고장”이라고 소개하고, “올해 도민의 날 행사는 신 도청시대를 앞두고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대가야 도읍지인 이곳 고령에서 함께 한 날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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