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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대가야문화예술제 개막
15일 저녁 개막식, 다양한 초청 공연 펼쳐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0일(화)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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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제42회 대가야문화예술제가 지난 15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했다.
15일 저녁 7시부터 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문화예술제의 본격적인 열기에 불을 당겼다.
이날 개막식 행사는 개막식에 앞서 우리 민족 고유의 기상을 상징하며 웅대한 대북을 울리는 ‘구담’ 팀이 나서 개막을 알리는 힘찬 북소리를 높였다. 또 개막식에 이어진 개막행사 첫 공연에서는 노래하는 가야금병창 그룹 ‘놀다가’ 팀이 우리민족의 애환이 담긴 아리랑을 서정적인 아카펠라 앙상블로 시작했고, 이어 팔도민요연곡을 연주와 함께 노래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우리 전통악기인 태평소를 개량한 악기인 장쇄납의 국내 유일한 연주자인 이영훈 씨가 나서 새로운 악기소리를 참석자들에게 선보였다.
또 이영훈 연주자는 장쇄납으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명곡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아리랑을 절묘하게 조화한 곡을 연주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진 가수 주병선 씨의 공연에서는 대표곡인 ‘칠갑산’을 시작으로 ‘아버지의 강’을 비롯해 대중 히트곡인 ‘가지말라고’, ‘빗속의 여인’ 등의 메들리를 열창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부부인 춤꾼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씨가 춤 퍼포먼스, 국악 열창에 이어 히트곡 ‘공항의 이별’, ‘레게 아리랑’ 등을 춤과 함께 불러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행사 마지막 공연에서는 식전공연에 나섰던 대고 팀인 ‘구담’이 나서 힘찬 북소리와 함께 이번 개막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고 문화예술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면서 개막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개막공연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우상수 고령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고령의 대가야는 안동의 유교문화, 경주의 신라문화와 함께 3대 문화권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우리지역의 문화품격 또한 한껏 높아졌다”고 강조하고, “이번 대가야문화예술제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들을 즐기면서 그동안의 온갖 스트레스를 훨훨 날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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