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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놀기 딱 좋지
경북 할배·할매 어울누리 문화한마당 개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0일(화)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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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회장 이재춘)가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이 주관하며,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후원한 할배·할매 어울누리 문화한마당 행사가 지난 14일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경북도내 23개 문화원 소속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내 문화원에 소속된 어르신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다양한 실력을 맘껏 발휘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경북문화원연합회 소속 18개 팀이 참여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고령초등학교 어린이 정가단의 ‘옹달샘’ 공연을 시작으로 본
공연에 들어갔으며, 본 공연에서는 예천문화원 소속 ‘그린실버관악합주단’이 관악합주로 첫 공연을 펼친 것을 비롯해 난타, 모듬북 공연, 악극, 합창, 민담연극, 가야금병창, 민요, 고전무용, 경음악연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을 펼치면서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어르신들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이날 행사 중간에는 특별공연으로 정형숙 한국무용단에서 부채춤 등을 선보였으며, 행사 마지막 특별공연에서는 가수 현철 씨가 출연해 ‘봉선화연정’, ‘백년해로’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날 본 행사에 앞서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의 고령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이재춘 경북도문화원연합회 회장님과 시·군 문화원장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하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참석하신 모든 어르신들이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대가야문화누리 내 문화원 전시실에서는 대가야미술가협회의 작품전시회와 제2회 스마트사진전시회, 닥종이전시회 등이 열려 참석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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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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