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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 큰 행사 유치 눈에 띄네
개관 후 도 단위 행사 등 지역 홍보 효자노릇
행사유치 통한 지역경제 시너지효과 고민할 때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3일(화)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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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복지 복합 커뮤니티 센터인 대가야문화누리 건립 후 도 단위의 각종 행사 등이 이어지면서 지역 홍보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가야문화누리는 총 사업비 429억원, 부지면적 35,123㎡, 건축면적 18,950㎡의 4층 규모로 지난달 16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문화누리 내 우륵홀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노인의 날 행사를 치른 것을 시작으로 오는 14일에는 경상북도 어르신 어울누리 문화축제가, 이어 30일에는 6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북도 자원봉사자 대회가 예정되어 있는 등 도 단위의 대규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관식이 열린 지난달 16일에는 동서양 뮤직 페스티벌이, 18일에는 국립오 페라단의 갈라 콘서트가, 23일에는 뻔(fun)한 콘서트가, 29일과 30일 양일간에는 영화 ‘암살’이 무료 상영됐다.
이어 오는 10월 31일에는 가수 해바라기와 동물원의 콘서트가, 11월 5일에는 뮤지컬 ‘만득이’가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있는 등 이곳 문화누리 시설을 활용한 각종 문화·공연 등도 전에 없이 풍성하게 열리고 있어 주민들에게 문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특히 문화누리 개관에 앞서 문을 연 시설 내 국민체육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역민들의 건강과 여가시간 활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문화누리를 활용해 도 단위 등 각종 대규모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역을 홍보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문화누리가 개관하고 인근에 충분한 주차공간까지 갖추고서 외부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들을 유치하면서 이를 통해 고령을 홍보하는데 한 단계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대규모 행사를 통한 지역경제 시너지효과는 여전히 고민해야 할 부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각종 행사가 지역경제와 연결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7일 개최된 경상북도 노인의 날 행사의 경우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도시락을 지참하는 등 행사를 통해 지역을 알리는 홍보효과는 높았다는 평가인 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의 연계는 미미했다는 평가였다.
이에 대해 고령군 관계자도 “아직까지 각종 행사 유치로 인한 지역 홍보효과에 비해 경제적 효과는 미미해 앞으로 이 부분에서도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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