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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고향 도착을 환영합니다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일행 환영식 개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2일(화)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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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은 지난 16일 오전 군청 대가야홀에서 이날 오후 열리는 대가야문화누리 개관 기념공연을 위해 방한한 바이올린의 고장 이탈리아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 일행에 대한 환영식을 갖고 이들의 고령방문을 축하했다.
이날 환영식에서는 본 행사에 앞서 대가야청소년 가야금연주단의 공연으로 환송식의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이어진 홍보동영상을 통해 고령군의 주요 문화관광 인프라 현황과 앞으로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고령군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참석자들에게 고령을 소개했다.
또한 환송식 국민의례에서는 이탈리아 국가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고, 애국가를 가야금으로 연주하면서 양 국가와 지역의 특성을 한껏 살려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이날 양 지역의 참석자들을 소개하면서 힘찬 박수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특히 곽용환 고령군수와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은 방문 기념으로 선물을 교환하는 등 양 지역의 문화교류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갖고 이어지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이날 환영식 행사에 이어진 오찬 후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 일행은 대가야박물관 및 왕릉전시관, 지산동고분군, 우륵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대가야의 숨결과 문화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곽용환 고령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이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문화·경제 교류가 진행되는 점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두 도시의 교류행사가 두 도시를 대표하는 악기처럼 영원하고 아름답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답사에 나선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고령을 방문하게 되었고 고령이 굉장히 아름다운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저희 일행을 이렇게 환대해주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방문을 통해 두 자치단체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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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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