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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마을 세시풍속 체험잔치 12마당 ‘7월 백중 호미씻이 잔치’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08일(화)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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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칠곡군은 지난달 29일 백중을 맞아 매원전통마을에서 ‘세시풍속체험잔치 12마당’ 일곱 번째 마당인 ‘7월 백중 호미씻이 잔치’를 열었다.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칠곡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지정된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해 체험객과 마을주민, 매원마을 할매할배 등 1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예전부터 백중에는 농사일이 거의 마무리되고 농작물이 한창 자랄 때쯤 농사꾼들이 ‘풋굿’이라 하여 개장국이나 어탕 등 보양식을 장만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씨름이나 들돌 들기 등의 민속놀이로 힘자랑을 하는 풍습이 있다.
이날 매원전통마을에서는 할매 할배의 날을 맞아 특별히 조부모를 모시는 가족관광객이 참여해 백중절 세시음식을 조리해 조부모에게 대접하는 체험행사를 열어 세대 간 정을 나누기도 했다.
예로부터 백가지 음식을 먹어야 건강에 좋다는 백중풍습에 따라 특별히 ‘백’자가 들어가는 백설기와 ‘가지’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가지전으로 ‘백가지’ 음식을 먹는 흉내를 내 큰 웃음을 사기도 했다.
이외에도 특별행사로 행사에 참여한 할머니들과 함께 옛날 다듬이질 난타를 선보이는가 하면 판소리 사랑가와 민요 아리랑을 따라 부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추석을 앞두고 여러 가지 송편을 만들어 보는 팔도송편 체험잔치를 열 예정이다. (문의: 054-979-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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