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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교통’칠곡 안전, 성주·고령 취약
국민안전처 화재·교통 안전지수 발표
칠곡 안전한 도시, 성주·고령 취약 평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04일(화)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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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화재나 교통사고에 안전한 도시로 평가된 반면 성주·고령군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달 29일 2013년 화재·교통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전국 광역·기초지자체의 안전지수 등급(1∼5 등급)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역안전지수란 안전에 관한 국가 통계를 활용해 지자체별 안전 수준을 계량화한 후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상대점수를 부여했다.
재난안전(자연재해·화재), 교통안전(교통), 치안안전(범죄), 사고안전(추락·익사·안전사고), 보건·식품안전(자살·감염병) 등 총 5개 분야 9개 부문으로 구성되고, 이번에는 화재와 교통부문만 발표된 것.
이번에 공개된 화재분야 지역안전지수는 피해위험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사망자수(인구 1만명당), 발생빈도와 상관관계가 있는 음식점수 및 산림면적, 피해 경감에 기여하는 병상수(병원 정원) 등을 종합해서 산출했다.
교통사고분야는 사망자수, 자동차등록대수, 구조구급대원수 등이 지표에 포함됐다. 그 결과 칠곡군은 화재·교통사고 분야 모두 2등급을 받았고, 성주군은 화재 5등급·교통사고 3등급, 고령군은 화재 5등급·교통사고 4등급을 받았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5월 분도노인마을에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왜관산업단지 입주업체에 자율적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화재예방과 안전문화의식 확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왜관시장 등을 비롯한 다중밀집시설과 특정관리대상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며 캠핑장, 수련시설 등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시설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치안복지 증진을 위한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방범용 CCTV도 늘리고 있다. 교통부문에 있어서도 교통사고 사망자 9% 줄이기를 군정주요업무로 삼아 무단횡단 사망사고 지점 차선분리대 설치 등 주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안전지수 공개를 통해 칠곡군의 안전관리 능력이 높음이 입증됐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정주환경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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