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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돕기, 작물수확에 큰 힘
고령군 관내 각종 농작물 수확 마무리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07일(화)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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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에서는 어려운 농촌지역의 일손을 돕기 위해 지난 6월 한 달을 대 농업인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해 행정기관, 유관기관, 외부기관을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해왔다.
고령군지역에는 현재 딸기, 수박, 메론, 참외 등 지역을 대표하는 4대 농산물 외에 마늘, 양파, 감자 등 수확시기를 놓칠 수 없는 명품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지 수확을 마쳐야 하는 사실상 가장 일손이 부족한 시기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고령군에서는 군비 2,100만원을 투입해 동고령농협을 주체로 도시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공급해주고 수송비를 지원해주는 도시노동력 수송사업을 실시해 높아져 가는 인건비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등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군은 도시노동력 수송사업과는 별도로 해마다 6월이면 행정기관, 유관기관, 외부기관 일손돕기 집중기간으로 정해 실과소에서 해당 읍면과 더불어 관내 일손이 꼭 필요한 고령농가세대, 부녀세대 등 실질적으로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경북도청, 경북경찰청에서도 자체적으로 자매결연 마을과 노동력부족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해 예년에 비해 낮게 형성된 농산물 가격과 메르스, 계속 치솟고 있는 인건비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라고 부담을 덜어주고 어렵지만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가는 농업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됐다.
또한 다산면에서는 각종 규율 위반으로 인해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회봉사요원 121명을 지원받아 농촌일손돕기 현장인부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인력구하기에 노력해왔다.
올해 6월 고령군에서 실시한 주요 작업으로서는 마늘수확 작업과, 양파 순자르기 작업, 감자줄기 제거작업 등이었으며, 특히 아직 영농 경험을 하지 못한 신규직원들에게는 도농복합 형태의 고령지역에서 농업인들이 겪는 노고와 고통을 알게되는 계기가 됐고, 주민과 함께 땀 흘려가면서 민관이 하나 되는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도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농촌일손돕기 집중기간이었던 6월 한 달 동안 고령군에서 시행한 일손돕기 결과 마늘 3ha, 양파 7.4ha, 감자수확 8.6ha에 참여기관은 40개 기관에 연인원 456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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