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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인문학의 힘”
북삼읍 숭오3리, 매주 토요일 주말잔치 왁지지껄
최근 3년간 43가구 이주, 전원주택단지로 급부상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07일(화) 10:39
ⓒ 경서신문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먹고
이야기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마음을 열어 가는 것


칠곡군 인문학마을인 북삼읍 숭오3리는 토요일마다 주말잔치로 왁자지껄하다.

그 옛날 마을인근까지 흐르던 낙동강에 강나루가 있었다고 ‘강진마을’이라고 불리는 숭오3리는 도심지와 가까워 생활환경이 편리하고 최근 3년간 43가구가 이주할 만큼 전원주택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마을이다.

새로 이주한 사람들과 기존 마을주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자 ‘주말잔치’를 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잔치는 매주 토요일 마을회관 마당에서 40여명의 부녀회원들이 차례로 솜씨를 발휘해 만든 수제비와 국수 등의 맛있는 음식을 이웃들과 함께 나눠먹으며 인생이야기와 농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 마음을 문을 조금씩 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매주 둘째 주 일요일에는 강냉이와 옥수수를 먹으며 영화를 즐기는 강냉이영화관을 열고 있으며, 마을부녀회에서는 고경자 부녀회장의 재능기부로 꽃차연구반을 운영해 다양한 꽃차를 만들어 시음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주말잔치 프로그램은 칠곡군이 시행하고 있는 칠곡인문학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숭오3리는 지난해부터 2년째 인문학마을로 참가하고 있어 대표적인 인문학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북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에도 선정돼 도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이번 사업으로 연꽃체험단지와 피톤치드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숭오3리는 인문학이 살아 숨 쉬는 농촌문화의 중심지, 차별화 된 농촌문화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숭오3리의 주말잔치가 칠곡 인문학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먹고, 이야기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마음을 열어 가는 것이 칠곡 인문학의 힘”이라고 말했다.
칠곡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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