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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도 의식 간소화 나섰다
군민과 함께 하는 소통과 화합의 행사 추진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07일(화)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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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각종 행사와 관련한 의식을 간소화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에서도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내빈 위주의 행사를 군민 중심 행사로 전환하기 위해 본래 행사취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행·권위주의적 의식행사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모든 행사는 참석자(군민) 위주로 계획된 시간에 시작 ▲개회식 등 의식 행사 최소화(노인, 장애인, 어린이 행사는 의식행사 생략 또는 간소화) ▲내빈소개는 행사성격에 따라 일괄소개, 영상소개, 내빈소개 생략 등 간소화 ▲축사 및 기념사는 행사주관기관 위주로 최대 3인 이내로 시행 ▲맵시꽃은 내빈은 패용하지 않고 수상자 등 특별한 경우만 패용 ▲행사와 관련있는 기관 및 단체위주로 초청하고 화환과 화분은 최소한으로 비치 ▲각종 준공식과 개소식 행사 시 경과보고를 줄이고 건배사는 축사를 하지 않은 내빈으로 하는 등 행사시간 최소화 ▲표창장 및 임용장 수여 시 동일사항은 두 번째부터는 소속과 이름만 읽는 등 간소화 ▲내빈 영접 및 환송은 행사성격에 따라 담당과장 및 담당자 1명 지정 ▲축전은 전문을 다 읽지 않고 간략하게 소개 등으로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하지만 군은 국경일, 협약식, 취임식 등 의식행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에 해왔던 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군은 이번 의식행사 간소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단체 주관행사에도 적용해주길 당부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현재 고령군은 체육행사 등에서 내빈소개를 생략하거나 간소화하는 등 최대한 의식행사는 줄이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모든 행사는 민선시대 주인인 군민과 함께 하는 소통과 화합의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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