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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왕릉 유물 외유 끝냈다
고령군 지산동 73~75호분 유물 전량 회수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23일(화) 16:22
ⓒ 경서신문
지산동고분군에서 출토된 대가야시대의 유물이 각종 특별기획전 등 오랜 외유 끝에 드디어 고향인 고령의 품으로 돌아왔다.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에서는 지난 2013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 조치된 지산동 73∼75호분 출토유물 총 1,542건 1,672점을 전량 인수해 보관·관리하고 있다. 국내 모든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은 ‘매장문화재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전량 국가에 귀속되며, 국가 귀속된 유물은 일반적으로 국립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해 왔다.

하지만 고령군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문화재청, 경상북도 등과 협의해 국가귀속 유물의 보관처로 지정된 대가야박물관에서 보관 관리하게 된 것으로 이는 경상북도 내 공립박물관으로서는 최초의 사례다.

한편 대가야박물관에서는 대가야의 왕릉으로 추정되는 지산동 73∼74호분 출토유물을 활용해 대가야의 역사·문화 및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홍보하기 위한 기획특별전을 꾸준히 개최해 왔다.

지난 2014년 1월에서 11월까지는 ‘최초의 대가야왕릉’이라는 주제로 대가야박물관 기획특별전을 개최해 처음으로 유물을 일반에 선보였다. 이어 2014년 12월에서 2015년 3월까지 약 3개월간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에서 ‘대가야의 탐라나들이’란 주제로 기획
전시를 개최, 대가야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이 처음으로 제주도 나들이에 나섰다.

이 전시에서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 38,000여명이 대가야 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또한 올해 4월에서 6월까지 약 2개월간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에서 ‘UNESCO세계유산 잠정목록등재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이라는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개최한 가운데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에 대구시민을 비롯한 32,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지난 2013년 1,600년 만에 무덤에서 나온 대가야 왕릉 출토 유물은 그동안 대가야박물관을 시작으로 국립제주박물관을 거쳐, 국립대구박물관 전시실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국립대구박물관에서의 전시를 마치고 지난 19일 다시 대가야박물관으로 되돌아 왔다. 대략 2년여의 화려한 외유(外遊)를 마치고, 이제 수장고에서 짧은 휴식에 들어가게 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제주도와 대구의 국립박물관에서 개최된 기획전시를 통해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홍보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등 대도시 박물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를 알릴 수 있도록 지산동 73∼75호분 출토유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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