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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환자 관련 병원 ‘홍역’
병·의원 꺼리는데다 헛소문으로 환자마저 ‘뚝’
요양원 등 전염취약계층 수용시설도 방문객 차단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23일(화) 15:48
↑↑ “방문자 발열 체크” 고령군 거점병원인 영생병원 입구에 설치된 메르스 의심환자 분류소 앞에서 병원 직원이 방문객의 열을 점검하고 있다.
ⓒ 경서신문
최근 들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조
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최근 의심환자가 입원했었다는 한 지상파 방송의 오보로 고령지역 거점병원인 영생병원이 홍역을 앓는 등 메르스로 인한 지역의 피해도 적잖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메르스로 인해 병·의원 방문을 꺼리는 상황에서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다는 오보로 인해 방문환자가 대폭 감소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영생병원 관계자는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진들이 연일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메르스와 관련한 잘못된 소문으로 방문환자가 절반으로 뚝 떨어져 병원 운영에 적잖은 타격을 입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영생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으로 입구에 메르스 의심환자 분류소를 설치하고, 방문자의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번 메르스 사태 이후 관내 대다수 병·의원들이 병문안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면역취약계층이 수용돼 있는 관내 요양원 등 시설에서도 모든 외부인들의 방문을 차단하는 등 메르스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고령 관내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는 시설 어르신들의 경우 메르스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방문객 출입을 철저히 통제할 방침”이라면서, “이번 외부 방문객 차단조치로 인해 내부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는 등 입소 어르신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세월호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업계는 이번 메르스 사태로 더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관내 대부분 여행업체의 6월 운행계획이 전면 취소된 상황이 이번 메르스 사태가 여행업계에 미치고 있는 악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메르스 사태가 지난해 세월호 때보다 영업에 더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메르스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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