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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柒谷)의 발상지, 가산산성 사진전
가산산성 복원사업 홍보 위해…6월 한달 동안 열려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09일(화) 10:57
칠곡군은 6월 한 달동안 군청 1층 로비와 홍보관에서 가산산성 사진전을 가진다.

이번 전시회는 2013년부터 25년 중장기 계획으로 진행 중인 가산산성 복원사업 홍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4일 사진전 설명회를 가졌다.

사적 제216호로 총 둘레 11km에 이르는 가산산성은 조선시대에 건축된 성곽 중 2번째로 크며 우리나라 전체로 보더라도 4·5번째에 해당하는 대표적 산성이다.

가산산성은 임진·병자 양란을 거친 후 왜적을 방어하기 위해 1640년 최초로 내성이 축조되고 1701년 외성, 1741년 내성을 가르는 중성벽이 세워짐으로써 삼중성곽이 완성됐다.

이전 성주현의 속현이었던 팔거현은 가산산성이 축조되면서 단번에 칠곡도호부로 승격돼 중심 도시로 성장했고, 180여 년간 민·관·군이 함께 거주하며 인근 의성·군위·하양·경산 지역 방어의 거점이 됐다.

군청 본관 1층 로비와 민원실 홍보관에 전시된 영남제일관방(嶺南第一關防) 가산산성 사진들과 19세기 말 제작 지도인 ‘가산진지도’를 통해 당시 칠곡도호부의 전경과 그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전 해설을 맡은 김태훈 경북문화재연구원은“북쪽 내성에 위치했던 관아터와 외성의 남창마을, 그리고 천주사 등이 당시 번성했던 시절을 짐작케 한다”며 이들에 대한 복원과 문화재 등록을 희망했다.

가산산성은 6.25전쟁과 1954년 대홍수 등을 거치며 성벽과 많은 건물들이 무너졌으나 대문·수문·포구·망대를 비롯해 아직 100여 개의 시설물이 잔존하면서 그 원형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칠곡군은 지난 2013년부터 산성 복원사업에 착수해 칠곡도호부 관아터와 산성 최고 지휘소인 상장대 등 주요시설에 대한 발굴조사 및 정비를 진행 중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왜적에 맞서기 위해 건설돼 6.25전쟁에 무너져 내린 가산산성은 호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유적지다”며 “사진전을 관람한 주민들이 군의 역사와 호국정신을 자랑스럽게 간직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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