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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18일 고령고등학교 운동장에서 ‘2015 대가야마라톤대회’를 열었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고령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고령군과 고령군의회, 농협중앙회 고령군지부, 고령경찰서, 고령군생활체육회가 후원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을 사랑하는 동호인들과 관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령고등학교에서 덕곡 방향으로 레이스를 진행했으며, 하프 남자부와 10km 남자부 및 여자부, 5km 남자부, 여자부, 가족부 등 총 6개 종목으로 운영해 덕곡예마을까지 돌아오는 하프코스, 후암2리 입구에서 돌아오는 10km 코스, 본관1리 마을회관에서 돌아오는 5km 코스로 구성했다.
각 종목별로 1위부터 5위까지는 시상금(고령사랑상품권) 및 트로피가 수여됐고 6위에서 15위까지는 지역 농산물을 시상품으로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자율방범대와 학생들이 교통질서 및 대회운영 보조를 같이 하며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했고,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고령을 방문해 대회를 펼치며 고령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이날 마라톤대회 결과 5km 가족부 1위는 염진홍 씨 가족(대구 달서구)이, 5km 남자부 1위는 이재식 씨(전북 전주시), 5km 여자부 1위는 이연숙 씨(고령군), 10km 남자부 1위는 박홍석 씨(대구 달성군), 10km 여자부 1위는 정순연 씨(대구 달성군), 하프 남자부 1위는 정운성 씨(강원도 원주시)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최고령상은 유재사(80, 고령군) 씨가, 최연소상은 최보영 양(2, 고령군)이 각각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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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4월 28일(화)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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