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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탐방①…성주군상하수도사업소
성주군상하수도사업소 개소 3주년
상수도시설 안정적 생활용수 공급 박차
사업소 개소 후 총 1천400억원 예산 확보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1일(화)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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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물과 생활하수의 통합관리 전담
본지에서는 이번 호(제21호)부터 고령·성주·칠곡군 각 기관내 부서탐방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로 4월20일자로 개소 3주년을 맞은 먹는 물과 생활하수의 통합관리를 전담하는 부서인 성주군상하수도사업소를 찾았다. 성주군상하수도사업소는 성주군의 맑고 깨끗한 물의 통합적인 관리를 위해 2012년 조직개편시 신설된 부서다. 【편집자 주】
|  | | ⓒ 경서신문 | |
#신설배경= 성주군상하수도사업소는 김항곤 성주군수가 전문적인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수돗물을 군민에게 보다 안정적 공급과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 4월20일 조직개편 시 신설, 낙동강의 수질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물관리, 환경부도 인정= 성주군은 1일 4,500t을 처리할 수 있는 성주공공하수처리장과 가천면 창천소규모하수처리장 등 9개소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면서 환경부에서 주관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2012년 전국 최우수, 2013∼2014년 전국 우수기관으 로 선정되어 7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2012년 수도사업자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1천만원의 포상금을 수상하는 등 수상하는 등 상하수도 분야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물관리만큼은 환경부에서도 인정할 정도다.
이는 김항곤 군수가 상하수도 행정을 의욕적으로 추진한 결과물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의지·열정 국비확보= 성주군에 따르면 사업소 개소 후 총 1천400억원의 예산(국비 980억)을 확보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상하수사업소 직원들과 함께 상하수도 관련 신규사업의 발굴 및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국회 등을 직접 찾는 등 사업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성주빗물배수펌프장 증설사업 189억, 백천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116억, 성주 하수처리장증설사업 94억, 성주읍 예산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42억, 신당농어촌마을하수도 40억, 성주읍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350억, 죽전농어촌마을하수도 40억,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529억 등의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어렵고 힘들 때마다 직원들을 격려하며 예산확보에 매진한 것.
특히, 환경부에서 2013년 12월 선정된 ‘성주읍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은 당초 성주군이 심사에서 제외되어 있다는 보고를 받은 김 군수는 직접 환경부 담당부서를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제주도 출장 중인 환경부 관련부서 직원들의 연찬회 소식을 접하고 늦은 저녁 숙소까지 찾아가 예산확보에 힘을 기울인 결과 성주군이 사업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김 군수의 의지와 열정이 결국 사업대상지 최종선정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빗물배수펌프장 증설= 성주군은 지난 2012년 제16호 태풍 ‘산바’의 내습으로 성주읍 시가지 침수피해의 항구복구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 차례 방문, 요청한 결과 피해 복구비 280억원을 확보했다.
성주읍이 상습침수로부터 안전하도록 빗물배수펌프장의 증설과 예산천 정비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매년 우수기 및 태풍내습 시 국지성 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는 걱정을 들게 됐다.
또 설계빈도 초과와 이천의 범람으로 발생된 성주읍 시가지의 침수원인을 두고 피해 주민들과 손해보험사로부터 피해보상을 위한 구상금 청구소송이 제기됐으나 지난해 4월 설계빈도를 초과한 강우로 인한 자연재해(천재)로 최종 판결 받아 소송비용 등을 보험사에 청구하기도 했다.
#상수도시설 확충= 성주군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분야에서 생활용수의 양적·안정적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상수도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실정을 감안, 장래 수원고갈에 대한 대처 및 고도처리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성주군 일원에 총 사업비 665억원을 투입, 2017년까지 성주군 전역에 깨끗하고 풍부한 수돗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상수도 보급율을 현재 59.7%에서 87%까지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26만평 규모의 성주1차 일반산업단지가 100% 분양됨에 따라 1976년부터 성주읍 주민들의 주된 식수였던 성주정수장을 공업용수 생산시설로 기능전환했다.
이로 인해 산업단지 내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은 물론 34년만에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로 개발이 제한되었던 성주상수원 보호구역 경계로부터 상류지역 유하거리 7km이내에 토지이용규제 및 각종행위 제한사항이 풀려 지역 정주권개발과 주민재산권 보호 등 지역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상습침수구역 해소= 성주읍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도시 침수예방사업으로 지난 2013년 12월 성주읍 시가지 일대 상습침수 지역을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 지난해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오는 6월 착공, 2017년 12월 준공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성주읍 시가지는 상습침수구역에서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도시설관리 청신호= 1970∼1980년대 상수도보급 확대시기에 설치한 상수관로가 노후되어 잦은 누수, 수질 등으로 상습적으로 민원발생하고 있자 김항곤 성주군수는 환경부와 국회를 방문해 상수도 관망정비사업 추진에 매진, 3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상수도 관망 정비사업은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사업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돗물 생산·공급비용 절감 등에 따라 수도경영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사람의 몸에서 70% 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물인 만큼 상하수도 사업소를 통해 더욱 깨끗하게 관리해 후대에 물려 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 | ⓒ 경서신문 | 성주군상하수도사업소장 정 순 돌
2012년 성주군 조직개편에 따라 성주군상하수도사업소가 신설되면서 소장으로 부임한 정술돌(55) 소장은 경주시 산내면 출신이다.
정 소장은 대구공고, 계명대, 경일대 대학원(공학박사) 졸업, 1979년 10월 고령군에서 공직생활에 첫 발을 내디뎠다.
30여년간의 공직기간 동안 행정 및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 2회, 장관표창 2회,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최명옥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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