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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경 뮤지컬 ‘가야금’ 11·12일 팡파르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공원 앞 우륵지서 이틀간 공연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06일(월) 10:32
ⓒ 경서신문
4회째를 맞은 고령 실경뮤지컬은 올해 기존 대가야의 혼 가얏고에서 가야금으로 주제를 바꿔 공연을 펼친다. 전체적인 그림이 재구성되면서 배우와 음악, 대본 등이 새롭게 짜였다. 총 102명이 출연하는 공연에는 지역 출신 가야금 연주가인 이정영씨를 포함한 연주·무용팀, 합창단 등 고령군민 9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공연도 달빛과 연못, 정자, 야산을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배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이 매력적으로 표현된다. 여기에 웅장한 음향과 색다른 조명은 수상 실경 무대를 더욱 빛낼 전망이다.

▲거듭나는 지역문화자원
뮤지컬 '가야금'에는 세 여인이 등장한다. 음악을 사랑한 여인, 사람을 사랑한 여인, 죽음을 사랑한 여인. 이들은 음악과 사람, 죽음의 절대 존재가 악기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 악기는 바로 가야금이다. 가야금은 악성 우륵이 만들었다. 우륵은 대가야 가실왕의 명에 따라 가야국 궁중 악사가 돼 예술을 통해 혼란스러운 가야국의 정치적 통합을 꾀하고자 했던 인물이다.

우륵과 가야금, 이 두가지 스토리를 가지고 만든 뮤지컬 가야금은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우륵의 아름다운 예술혼을 담고있다. 또 우륵과 가야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가야 문화의 창조성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디딤돌 역할은 물론, 현 박근혜 정부의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색다른 무대
무대는 기존 우륵지 중앙쪽에서 좌측 야산쪽으로 옮긴다. 이곳에서는 물 위에 825㎡ 규모의 가설무대와 330㎡ 규모의 2중 무대가 설치된다. 관람석은 무대와 70m 떨어진 물 밖에 1천여석을 꾸민다. 또한 무대에는 다양한 변화와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 샤막 스크린이 사용된다. 조명은 12m·8m의 골조 구조물을 대형 크레인으로 공중에 올려 입체적 조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서울 공연 검토
뮤지컬 가야금은 올 하반기 서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령군과 서울시는 지난 2월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하는 상생공동체를 위한 우호교류협약(MOU) 체결의 일환으로 서울시 개최 각종 문화 행사에 고령군 대표 문화 콘텐츠인 뮤지컬 가야금 공연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현재 세부적인 일정과 계획을 위해 양 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있으며, 이 공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도 조심스럽게 검토되고 있다. 공연이 성사되면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과 문화관광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 제작진 참여
연출은 박주현씨가 맡았다. 박 연출가는 부산국제영화제 개·폐회식과 부산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 개·폐회식, 8.15특집 정명훈 오케스트라 공연 등에서 연출을 맡은 경험이 많은 인물이다. 조미애 작가는 한국방송작가협회 정회원으로, 공중파 3사 방송국에서 주로 활동했다. 임교민 작곡자는 영남대와 경북예고 국악작곡에 출강하면서, 국악챔버오케스트라 A-Hope 작곡가 겸 건반연주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구·경북에서 손꼽히는 작곡자 중 한명이다. 윤은향 안무가는 최근 실경뮤지컬 최고의 안무가로 인정받고 있고, 문화콘텐츠 문학박사인 전미경 기획 및 예술감독은 전통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실경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로, 뛰어난 기획력과 추진력이 강점이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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