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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인구 ‘증가’, 고령·성주 ‘답보’
경북도 2014년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 발표
칠곡 2년새 3천명 늘고, 고령·성주 제자리 걸음
칠곡군·칠곡경찰서 시승격과 급지승격 두 팔걷어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3일(월)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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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성주·칠곡군의 인구가 지난해말 기준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가 최근 발표한 2014년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고령·성주·칠곡군의 인구는 총 20만9천454명으로 2013년 대비 1천427명(0.68%)로 증가했다.
이중 내국인 20만2천72명, 외국인 7천382명이 거주하고 있고 세대수는 8만9천707세대로 집계됐다.
군별로는 칠곡군의 인구가 12만6천92명으로 전년대비 1천262명(1.01%), 고령군이 3만6천853명으로 77명(0.21%), 성주군이 4만6천509명으로 88명(0.1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칠곡군의 경우 2012년 12만2천984명이었던 인구가 불과 2년만에 3천여명이 불어난 반면 성주·고령군은 4만6천명과 3만6천명 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성주·칠곡군 내국인의 연령별 인구구조는 유년인구(0∼14세) 13.30%, 경제활동인구(15∼64세) 69.35%, 노인인구(65세 이상) 17.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의 경우 3개군 중 경제활동 비율(71.82%)이 가장 높았을 뿐만 아니라 유년인구 비율(16.04%)은 경북도 2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구미시 뒤를 이었다. 때문에 노인인구 비율은 12.14%에 불과해 고령화율은 낮았다.
하지만 고령·성주군은 유년인구 비율은 10.12%와 8.35%, 경제활동 비율 65%, 노인인구 비율은 24.37%와 26%를 각각 차지해 상대적으로 고령화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성주·칠곡군내 외국인은 7천382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칠곡군 4천34명, 고령군 1천820명, 성주군 1천528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들어 칠곡군의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이면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청년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특히 교육 수요자에 눈 맞춰 추진한 맞춤형 정책이 크게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칠곡관내 학생들의 외지 전입은 늘고 전출생은 줄어 초·중·고교생 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2011년 2천219명이던 고교생 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올해 2천980명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칠곡군과 칠곡경찰서는 시승격과 급지승격(3급→2급)이라는 대명제아래 이를 풀기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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