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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새누리당 공천 반발 ‘파문’
고령 나선거구 공천신청 후보자들 성명 발표
여론조사 비공개 등 공천 심사과정 의혹 제기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3일(월)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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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9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와 관련 지난 19일 고령 나선거구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새누리당 공천자에 대한 발표 직후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이 공천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면서 집단 반발하고 있어 공천 관련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고령 관내 나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5명의 후보들은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새누리당 공천심사에서 후보자 심사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 등 의혹이 많다며 이번 공천이 무효임을 선언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공천 전 지구당위원장과 공천후보자들 간 공천과 관련한 논의가 없었고, 공천자 발표 시 당선자 이름만을 발표하고 득표수와 득표율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며, 고령군 새누리당 당직자와 지구당위원장 간에도 경선에 대한 논의가 없는 등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공천 탈락자들은 또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성명에 따르면 표본 1천명 가운데 회수율이라고 발표한 935명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의문이 제기될 뿐만 아니라 경선과 관련한 사항을 공천 후보자들과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도당 의견만을 전달했다며 이번 공천과정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선 탈락자들은 이번 경선후보자 공천은 무효이고, 따라서 낙천자 5명에 대해서도 무소속 출마의 기회를 주어야 하며, 이 같은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향후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정투쟁까지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령 관내 새누리당 공천 파문과 관련 무소속 후보자들이 연대해 특정 후보를 밀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앞으로의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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