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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조합장선거 칠·성·고 61명 출마
고령 6개 조합 11명 등록 경쟁률 1.8대1
성주 11개 조합 24명 등록 경쟁률 2.2대1
칠곡 8개 조합 26명 등록 경쟁률 3.2대1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2일(월)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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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오는 11일 실시되는 이번 선거의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칠곡·성주·고령지역 일부 조합에 많은 후보자가 몰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칠곡·성주·고령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개군 지역 25개 조합에 총 61명이 등록해 2.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칠곡지역은 8개 조합에 26명이 출마해 평균 경쟁률은 3.2대1로 3개군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성주지역은 11개 조합에 24명이 등록해 2.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고령지역은 6개 조합에 11명이 등록해 평균경쟁률은 1.8대1을 보였다.
특히 칠곡 동명농협과 약목농협은 각각 6대1의 경쟁률을 보여 경북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명만 후보등록을 한 조합은 성주지역에서는 성주참외원예농협 도기정(60) 후보와 수륜농협 박현수(60) 후보, 고령지역에서는 쌍림농협 박상홍(57) 후보 등 모두 3곳으로 이들 후보는 투표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고령=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쌍림농협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의 선거구는 모두 1:1 구도가 짜여진 모양새다.
이들 조합 중 고령성주축협장 선거의 경우 현 조합장의 불출마에 따라 새로운 인물들의 대결구도가 형성됐으며, 고령군산림조합 등 4개 조합장 선거는 현 조합장의 아성에 새 인물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특히 이상용 전 고령군새마을회장은 대구경북양돈축협조합장 선거에 후보자로 단독 등록, 사실상 당선이 확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성주=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성주참외원예농협과 수륜농협을 제외한 나머지 조합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성주·용암·벽진·대가·월항농협에서는 현 조합장간 새 인물간의 1대1의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용암·벽진농협은 전·현직 조합장(직무대행 포함)간의 리턴매치가 성사돼 관심을 끌고 있으며 성주·대가·월항농협은 현 조합장의 아성에 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농협맨들이 도전장을 던진 형국이다.
선남·서부·초전농협은 3자간 구도로 짜여졌다. 특히 서부농협의 경우 5선의 금자탑을 노리는 배수동(66) 후보에 박효(58)·이범석(53) 후보가 맞서고 있다.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성주군산림조합장 선거의 경우 이건상(67)·유태진(58)·최한상(61) 후보가 한치의 양보없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칠곡= 동명농협과 약목농협이 각각 6대1의 경쟁률을 보여 경북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난타전이 전개되고 있다.
왜관·석적·가산농협과 칠곡군산림조합 선거는 1대1 구도가 형성됐고 북삼·지천농협은 3자간 구도로 선거판이 짜여졌다.
칠곡군선관위 관계자는 “첫 시험대에 오른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인 만큼 우리지역에서는 깨끗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들로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등록을 마친 조합장선거 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6시 추첨을 통해 기호를 결정했으며,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13일간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선거공보, 선거벽보, 어깨띠·윗옷·소품,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 정보통신망에 의한 선거운동, 명함을 이용한 방법 등으로 할 수 있다.
선관위는 선거일까지를 불법선거운동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공명선거 캠페인과 함께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합장선거와 관련한 금품, 음식물 제공 등 불법선거운동을 발견하거나 인지한 경우 '국번 없이 1390'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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