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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 비추는 ‘불심회’
부모사랑요양원에서 정기봉사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16일(월)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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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관내 불자들의 모임인 불심회(회장 배을호) 회원들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이면 성주읍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부모사랑요양원을 찾아 이곳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일일 며느리가 되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도 회원들은 어김없이 이곳을 찾아 손꼽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의 손을 다정하게 잡고 안부를 물은 뒤 목욕봉사에 나섰다.
따뜻한 물이 온 몸을 적시고 며느리 같은 회원들의 손길이 닿자 한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깨운함이 피어올랐다.
목욕봉사를 마친 회원들은 잠시 쉴 틈도 없이 주방으로 달려갔다.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점심메뉴는 회원들이 준비한 찹쌀수제비다. 고령성주축협 직원들도 수제비 빚기에 두 팔을 걷었다.
반죽한 찹쌀을 곱게 새알을 빚은 뒤 어르신들께 대접하니 “맛나다”며 금새 한 그릇을 비우신다.
그 모습을 지긋하게 바라보던 배을호 회장은 “참 잘 드시는 것 같다. 봉사는 어려운 것도 쉬운 것도 아니다. 남을 위한 작은 마음, 작은 배려가 곧 봉사인 것 같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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