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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기지개 펴나?
이인기 전 국회의원 4선 겨냥 행보 가속화
이완영 의원 의정활동 부각시키며 수성나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19일(월)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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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0대 총선을 향한 지역 정치권의 시계추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차기 총선을 향한 시계추를 움직이는 가장 큰 동력은 이인기 전 국회의원의 물밑 움직임 때문이다.
내년 총선까지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무(無) 선거 시즌’이 도래하면서 이인기 전 국회의원은 4선의 금자탑을 쌓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나 홀로’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심 읽기에 돌입했다.
특히 새해 들어서는 전 보좌관까지 대동해 고향인 칠곡은 물론 성주·고령지역까지 넘나들며 각종 신년인사회를 중심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활발한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전 의원의 이같은 움직임에 현역 이완영 의원도 덩달아 바빠졌다. 최근 들어서는 각종 신년인사회는 물론 경찰서, 소방서, 농어촌공사 등 각 기관까지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전·현직 국회의원의 움직임에 가장 곤혹해 하는 이는 현 선출직 지도자들이다. 각종 행사장에서 전·현직 국회의원과 동시에 마주칠 경우 마냥 반가워 할 수도, 그렇다고 외면할 수도 없는 입장이 종종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지켜본 한 주민은 “아직은 때가 때인지라 이인기 전 의원이 말을 아끼고 있지만 현재의 움직임으로 봐서는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출마가 현실화되면 3선의 전 의원과 초선의 현 의원간의 대결이기 때문에 흥미 진지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지역정가는 다음달 구정연휴 전·후를 기점으로 총선 예비전이 가동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상 총선은 선거 1년여를 전후해 각 지역구별로 경쟁구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늦어도 오는 4월이면 총선 구도가 짜여진다는 얘기다.
이 두 명의 전·현직 의원 외에도 제3의 인물이 등장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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