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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방역당국 “초긴장”
고령군 13만8천493두, 칠곡군 5만5천143두 우제류 사육
백신공급,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구제역 차단방역 총력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12일(월) 14:16
ⓒ 경서신문
지난달 말 충북 진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경기도는 물론 최근 경북 영천, 의성 등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축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령지역 농가와 지역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고령군은 지난해 7월 운수면 월산리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40두의 돼지를 살처분 하는 등 구제역 파급 악몽을 겪은 후라 이번 구제역의 전국확산 조짐에 그 어느 지역보다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고령군 방역당국은 최근 구제역의 확산 우려가 높아지자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백신을 긴급 공급하고 농가에 대한 소독 및 백신 접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고령우시장에 임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방역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공수의를 동원해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1개 양돈농가당 담당공무원 1명을 지정해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고령군과 축협 보유 소독차량을 동원해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령군은 향후 보강접종 희망농가에 대해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돼지와 소를 다량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구매 및 접종현황을 수시로 파악해 나가는 등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령군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구제역은 이동경로 등이 다양해 차단방역을 철저히 한다고 해도 완벽한 방역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우제류를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백신 접종 시에도 접종 매뉴얼을 잘 지켜 백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칠곡군에서도 지난 7일부터 거점소독장소(2개소)를 설치해 본격적인 차단방역에 나섰다.

축산관련차량 통행이 많은 경부고속도로 왜관IC 왜관방향 출구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간 것.

칠곡군은 구제역 및 AI 특별방역과 관련해 지난해 10월부터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독약 3천5백ℓ와 방역복 1천500벌 공급 등으로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시설을 대상으로 소독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돼지사육 전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중순에 선제적 긴급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소독 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행정기관을 비롯해 축산농가 및 관련기관과 상호 협력해 우리지역의 구
제역 유입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거점소독시설 운영기간동안 축산관련차량 방역조치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구제역은 1월7일 현재 경기, 충북, 경북 등 전국 28곳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총 38호에 2만8천21두(소 1, 돼지 2만8천13, 사슴 7)가 매몰처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 관내에는 현재 소 1만7천464두, 돼지 12만두, 염소 990마리, 사슴 39마리 등 총 964농가에서 13만8천493두의 우제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칠곡 관내에는 현재 우제류(소, 돼지 등) 548호에 5만5천143두를, 가금류(닭, 오리) 163호에 190만2천992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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