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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행, 안전수칙 지키자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12일(월)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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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고령소방서 이 태 준 | ⓒ 경서신문 | 새해를 맞이하여 하얀 눈꽃이 활짝 핀 겨울철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전국의 주요 산에서는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의 산악사고는 겨울산행의 위험을 간과하여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리한 산행을 즐기다 피해를 입게 된다.
겨울철 산행은 다른 계절과 다르게 일반 등산로가 눈으로 덮여 있고 기온이 현저하게 낮은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체력을 요구한다.
등산은 신체를 건강하게 단련하기에 좋은 스포츠다. 그러나 겨울철 등산은 많은 위험요소가 따른다. 아무런 준비 없이 산에 오를 경우 오히려 부상을 입기 쉽다.
하지만 미리 대비하고 준비한다면 대부분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한 겨울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악사고 예방법 및 등산 시 주의사항을 숙지하여야 한다.
첫째, 개인별 건강상태를 확인 후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계획을 수립하고, 산행 전ㆍ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며, 산행 전 혈압 측정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고 심장돌연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둘째, 철저한 방한 장비 착용으로 체온유지를 한다. 아무리 기온이 낮은 상태로 산행을 한다고 해도 몸에는 땀이 나기 마련이다. 이 땀에 젖은 옷이 겨울바람에 노출되면 체온을 쉽게 빼앗기게 되어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겨울철 산악사고 시 사망사고 원인의 대다수가 저체온증인 만큼 적절한 대비가 중요하다.
셋째, 적절한 등산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눈이 쌓인 산을 오를 때는 아이젠, 스틱 등 미끄럼사고에 대비한 장비를 필수적으로 착용하여야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해가 일찍 떨어지기에 작은 손전등을 반드시 지참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본인의 체력에 맞는 등산을 해야 한다. 무리하게 산행을 하거나 식사 후 바로 산행을 감행할 경우 몸은 쉽게 피로하게 되어 탈진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소화불량 등으로 복통을 동반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초콜릿 등 열량이 많은 비상식량을 챙기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앞서 말한 주의사항은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사고는 이러한 기본적인 것을 간과했을 경우 우리를 찾아온다. 안전의식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겨울 산행은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함을 명심하고 안전장구를 잘 챙겨서 건강에 이롭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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