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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
가야금, 바이올린을 감동시키다
도립 국악단, 바이올린박물관서 공연
“동양의 정적인 심오함 느꼈다” 극찬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19일(수) 14:32
ⓒ 경서신문
세계 최고만이 공연할 수 있는 크레모나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 박물관의 공연장에서 곽용환 고령군수 일행의 공연이 세계적인 바이올린 도시를 감동시켰다.

지난 10일 경상북도 도립 국악단(단장 최문진)과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대표 박경식)의 가야 비올 앙상블팀이 우리 전통 가야금 레퍼토리와 동서양의 만남을 소재로 한 창작
작품인 바이올린, 첼로, 가야금, 해금과 장구를 위한 ‘만남’그리고 가야금을 위한 ‘다리’, 앵콜곡으로는 이탈리아 나폴리 민요를 가야금 3중주로 연주해 크레모나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크레모나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시장(아마추어 피아니스트, 물리학자)은 “가야금소리의 청명함을 느꼈으며, 잃어버린 유럽인들의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가야금, 바이올린, 첼로 사이의 조화로운 영혼의 만남이 되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유럽 오케스트라 연합회 다니엘 캘러할스(Daniel A. Kellerhals) 회장은 “동서양의
만남을 소재로 한 이번 연주회는 이제까지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소리의 세계를 열었으며, 동양의 정적인 예술의 심오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2015년도 유럽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초청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곽용환 고령군수는 “세계인들이 가야금을 바라보는 눈빛을 확인하게 되었고, 우리 국악의 세계화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고, 2015년도 경주 세계 실크로드 대축전 시 크레모나시 방문단을 초청했으며, 향후 경상북도와 협의해 문화융성 및 창조경제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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