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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봉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
변봉기, 500만원 장학금 기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12일(수)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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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병택)은 지난 6일 경상북도립성주공공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제4회 봉현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봉현장학금은 경안일보 변봉기 부장이 학업 열의가 강하지만, 몸이 불편하여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으로 2011년부터 지급해오고 있는 장학금이다.
봉현장학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10년간 매년 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성주교육지원청에서는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올해는 2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변봉기씨는 “학창시절 부모님이 논 10마지기를 팔아 대학공부를 시켜준 덕분으로 오늘날 내가 있는 것 같다. 인생사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지금 불편하더라도 희망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교육지원청 서금자 교육지원과장은 기부자인 변봉기 부장에게 성주교육에 큰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수혜 학생들에게는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학업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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