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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상인대학 졸업생 44명 배출
4개월 간 교육 마치고 지난 4일 졸업식 가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12일(수)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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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종합시장 제2기 상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4일 대가야국악당 연수실에서 황옥성 부군수와 군의원, 졸업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상인대학은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한 결과 전국 110여개 상인대학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돼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여에 걸쳐 기본과정, 심화과정, 선진시장견학 등 총 22회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이날 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곽용환 명예학장을 대신해 참석한 황옥성 부군수는 “이번 제2기 상인대학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직접 활용하여 의식개혁은 물론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동규 책임교수는 “하루 종일 분주한 장사를 마친 후 야간에 진행되는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상인들은 하나라도 더 배워 낙후된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의지가 매우 높았으며, 의식개혁과 상인회의 단합, 변화하려는 자세가 뜨거웠다”고 했다.
이날 졸업한 상인대학생 이 모씨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 배우는 것이 힘들고 어려워서 상인대학 참석을 망설였는데 상인대학을 통해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것들을 알고 나니 힘이 솟고 용기가 난다”면서, “앞으로 전통시장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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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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