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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다문화가족 ‘친정만남의 장’
칠곡,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환송행사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05일(수)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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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칠곡군과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친정과 왕래가 어려웠던 결혼이민여성 및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난달 29일 2014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친정나들이는 중국 4가정, 베트남 3가정, 필리핀 1가정, 네팔 1가정, 인도네시아 1가정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왜관라이온스클럽 등 8개 기관과 사회단체의 후원금으로 5가정을 추가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날 칠곡군의원 및 기관단체장, 후원기관 대표들과 다문화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증서와 항공권 및 기념품 전달, 후원기관에 대한 현판전달이 진행됐다.
네팔이 고향인 팔루와미나(30) 씨는 “처음 방문하는 친정에 매우 기대가 되고, 그리웠던 친정엄마를 보게 될 기쁨에 눈물이 난다”며 “친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행사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살기를 바란다.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과 후원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2012년 친정나들이사업과 2013년 친정부모 초청사업에 이어 올해로 3년째 다문화가족 친정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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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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