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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영주귀국 가족 고령방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22일(수)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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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15일 사할린 영주 귀국 어르신 가족의 고령방문을 환영하는 고령군수와의 간담회를 사할린 가족방문단과 가졌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 자리에서 연로하신 사할린 부모님을 뵙고자 찾아온 가족들(제2세대 아들 딸과 제3세대 손자, 손녀)에게 먼 길을 오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 뒤 “부모님 세대의 어린시절이 묻어 있는 이곳 고령에서 화창한 가을 날씨와 함께 황금들녘도 구경하고 단풍이 든 산길을 걷기도 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듬뿍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날 가족방문단은 고령군의 환대와 올 2월에 새롭게 단생한 안락한 삶의 보금자리에서 부모님을 잘 돌봐준 고령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곽용환 고령군수에게 감사의 편지글을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모국어지만 또렷한 발음으로 낭독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 방문단은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고령군과 경북도내 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가슴에 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경북도와 고령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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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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