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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도덕적 해이 지나치다”
고령군의회, 정례회 통해 행정사무감사
현안문제에 대한 적극적 해결의지 주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5일(화)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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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의장 김선욱)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제253회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이번 정례회 기간인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현재 고령군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공직자들이 더욱 분발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행정사무감사기간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요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먼저 김명국 의원은 보건소 감사에서 “고령군은 지난해 출산이 많이 감소하는 등 인구감소가 심각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모에 대한 지원책이 많지만 이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므로 산모 지원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총무과에 대한 질의에서 “관내 보조금 지원 단체 가운데 서류 등 관리가 미흡한 단체가 있다”며 이들 단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하고, “동회관 등 일부 공공시설물에 불법 건축물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실태 파악 및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인엽 의원은 주민복지과에 대한 감사에서 “최근 대가야요양원 사건과 관련 관내 8개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종사자 등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나 의원은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질의에서 “농기계 가격은 고가인데 비해 실제 사용일수가 적어 비경제적인 만큼 앞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최근 관내 각종 골프장 건립 시 일시적으로 이식하는 소나무에 대한 관리가 허술할 경우 이들 소나무 유출로 재선충 방제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며 일시 이식하는 소나무의 경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요청했다.
또 배철헌 의원은 기획감사실에 대한 감사에서 “고령군의 예산 명시이월이 너무 많고, 특히 군비의 이월이 많은 만큼 이를 최대한 감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 의원은 문화유산과에 대한 질의에서 “고령군은 현재 각종 시설물에 소요되는 관리비와 인건비가 지나치게 과다하다”며 “이에 대한 합리적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배 의원은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질의에서 “고령군의 지역특화품목 지원사업의 경우 지원한 일부 시설물은 활용하지도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지원 품목에 대한 관리와 점검을 요청했다.
이어 배효임 의원은 “고령군은 6월 말 여성간부가 퇴임하면 7월 이후 여성사무관이 전무하다”며 “앞으로 주요 보직에 여성들을 배려해 승진에서도 소외받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배 의원은 여성청소년과에 대한 감사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방향은 행사는 가급적 지양하고, 교육 등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으며, 환경과에 대한 질의에서는 “축산폐수처리시설 관련 위반이 잦은 업체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성원환 의원은 기업경제과에 대한 질의에서 “고령 대가야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시설이 열악하고 대형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 의원은 환경과에 대한 감사에서 “현재 대가야읍의 경우 저녁이 되면 축사분뇨 악취로 인해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이에 대한 단속을 주문했으며, 산림축산과에 대한 질의에서는 “가로수로 식재된 은행나무의 경우 냄새 등으로 주민들이 회피하는 나무인 만큼 앞으로 가로수 식재 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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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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