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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사전투표율…누가 유리할까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11일(월)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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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14%, 경북 24.46%, 성주 29.61%, 고령 24.28%, 칠곡 18.61% “與, 대통령 인기”vs“ 野, 샤이 보수 결집”vs “無, 사전투표 독려”
6·13 지방선거 경북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20.14%)보다 높은 24.46%를 기록한 것을 놓고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해석이 분분하다.
특히 성주군은 4만239명의 유권자 중 1만1천916명이 투표해 29.61%, 고령군은 2만9천
462명의 유권자 중 7천152명이 투표해 24.28%, 칠곡군은 9만6천894명의 유권자 중 1만8천35명이 투표해 18.61%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나 당 지지율이 전국적으로 높은 만큼 이런 추세가 사전투표율에도 반영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유한국당측은 그동안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았던 ‘샤이 보수’의 결집이 이뤄졌다고 평가하며 막판 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민주당의 일방 독주에 위기의식을 느낀 보수가 선거 막판으로 가면서 서서히 발걸음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것은 이틀간의 사전 투표율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무엇보다 보수 재건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보수의 본산인 대구와 경북에서 투표율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라며 남은 기간동안 투혼 유세로 보수 대결집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후보측들 역시 사전투표를 독려한 결과라며 사전투표율이 지니는 의미와 해석에 대해서는 제각각 유리한 해석을 내놨다.
성주군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만큼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는 투표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사전투표가 본투표의 분산으로 나타난 것일 수 있다며 최종 투표율이 큰 폭으로 뛰어오르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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