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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숲 속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고령 성산초교병설유치원, 숲 체험 활동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2일(화)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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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성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윤주학)은 지난 11일 대가야수목원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매월 대가야수목원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 체험활동은 숲을 산책하면서 가을에 볼 수 있는 대표 곤충 사마귀, 여치, 잠자리를 보면서 곤충의 특징을 노래로 배워보고, 숲 속 나무에 3층집을 짓고 살고 있는 무당거미를 관찰하면서 무당거미는 다리가 8개로 곤충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숲 속 교실에서는 숲에 버려진 나뭇가지를 주워 피자 모양틀을 만들고 가을 열매(맥문동 씨앗, 범부채 씨앗, 산수유, 미국 산사 열매, 밤송이 등)를 모아 색깔, 모양대로 분류해 토핑재료로 사용, 알록달록 열매피자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또 완성된 피자는 숲 속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한 곳에 두고 왔다.
가을바람과 햇볕을 느끼고 다양한 가을 나무 열매를 보면서 또 미국 산사 나무의 빨간 열매를 보면서 한 참가 어린이는 “나무에 무당벌레가 있는 줄 알았다. 산사 나무는 무당벌레 나무다”라며 나무의 특징을 살펴 재미난 이름도 지어 주었다.
이번 체험 후 윤주학 원장은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숲이 주는 고마움을 느끼고 숲을 사랑하고 아끼며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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