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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의원 질책 효과가 ‘톡톡’?
고령 두 번째 유세 관중 대폭 늘어 ‘눈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02일(수)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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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국민의힘 강세지역인 고령에서도 선거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선의 고령지역 첫 유세가 펼쳐진 지난달 19일 지역구 정희용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연설에 나섰다.
특히 정 의원은 이날 윤석열 후보 지지 연설 도중 예상보다 썰렁한 유세장과 관련 이날 유세장에 합류한 고령군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향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이 유세장에 지인들을 데려오지 않아 유세장이 썰렁한 원인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후보자들을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이날은 토요일 휴일과 겹친 5일장이어서 평상시보다 유세가 열린 시장 내에 인파가 많았지만 정작 유세장은 썰렁해 주민들의 무관심으로 세 과시에는 실패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었다.
하지만 이날 이후 두 번째 유세가 열린 지난달 24일에는 평일임에도 지난 첫 유세 때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은 정희용 의원이 중앙당 업무로 유세장에 오지 못한 상황인데도 첫 유세에 비해 많은 주민들이 유세장을 찾아 첫 유세 때와 대조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이와 관련 이날 유세장을 찾은 한 주민은 “물론 김관용 전 지사의 지지연설 등의 영향도 있겠지만 지난 19일 유세 때 정희용 의원이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인원동원과 관련해 표현한 질책이 효과를 거둔 결과가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또 다른 한 주민은 “확실히 지난 번 유세보다 지방선거 각 후보자들이 인원을 많이 동원한 것 같다”며,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는 지방후보자들의 현실적인 바람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 같아 씁씁할 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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