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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는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입니다
성주역사 유치염원 현수막 펄럭
성주 신호장. 성주역사로 전환돼야
지역간 균형발전에 초점 맞춰져야
군민의 명령이자 열망, 운명적 과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5일(화) 15:13
↑↑ 성주군수 이병환
ⓒ 경서신문
명품 성주참외 향기가 진동해야 할 성주군이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를 염원하는 현수막의 펄럭임으로 가득하다. 지역 분위기 또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월29일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으로 발표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에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경남·북 9개 시군을 통과하는 총연장 172.38km의 단선철도로 구간 내 6개 정거장(김천·진주역 기존역사 이용, 합천·고성·통영·거제 역사 신설)과 신호장(성주)설치로 돼 있다.

김천∼합천 65km, 합천∼진주 50.55km, 진주∼고성 28.74km, 고성∼통영 14.8km, 통영∼거제 12.8km로 진주에서 종착역인 거제까지 56.34km에 3개의 역사가 신설되는 반면 가장 긴 구간인 김천∼진주간 115.55km엔 1개의 역사와 신호장만 설치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의 명분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취지에 맞지 않게 경남지역에만 편중된 사업계획을 추진해서는 안되며, 합리적인 노선조정과 적정한 역간 거리를 안배한 역사 설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이미 반영돼 있는 신호장을 성주역사로 전환하면 큰 비용 없이도 국가균형발전이 성큼 다가올 것은 자명한 일이다.

성주는 대구를 비롯한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동서3축 대구∼무주간 고속도로가 남부내륙철도와 연계되면 고령·칠곡·대구(달성, 달서) 주민 100만명이 다같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국립공원 가야산을 둘러싸고 있는 김천, 거창, 합천, 고령 등 5개 시·군 35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교통 및 물류, 관광 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 명백하다.

또한, 성주역사는 국가균형 발전과 함께 해동명산 성주 가야산, 맑은 물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성주호,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독용산성 등 지방소멸 시대에 가장 관심을 받는 관광문화를 활성화시켜 문화관광 도시로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정부의 예타 면제 대상사업 발표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성주역사 유치 움직임을 되돌아보면서 군민들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게 됐다. ‘군민중심 행복성주’구호가 현안 하나, 하나에 녹아들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성주군정을 책임진 군수에게 이번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는 군민의 명령이자 열망이고 피할 수 없는 현안이며,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는 운명적인 과제이다.

‘서기중용(庶幾中庸)’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어떠한 일도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일하면 안 된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모든 일에는 균형이 필요하다.

정부의 이번 예타면제 취지가 국가균형 발전에 있는 만큼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지역 간 균형발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또한 성주가 경인선 철도 개통이래 120년 동안 철도서비스가 없는 전국 몇 안 되는 철도교통 오지라는 불명예를 벗고 희망의 철길이 성주역사에 당당히 놓여지길 기대한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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