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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청 구내식당 한 달간 운영 중단
지역 살리기 일환, 공직자 상품권 구입도 앞장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07일(화)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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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공무원들이 한 달간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었다.
먼저 군은 코로나19로 힘겨워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곽용환 고령군수를 포함한 600여 공직자들이 급여의 일부로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령사랑상품권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상품권은 직급별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150만원, 6급 100만원, 7급 50만원, 8급 40만원, 9급 이하 30만원으로 총 5억 원 가량을 구입, 위축된 지역 내 소비 촉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군청 및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을 4월 1일부터 한 달간 운영 중단함으로써 구내식당을 이용하던 공무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 임직원 등 일 평균 500여명이 외부 식당을 이용하게 돼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어 지역 상인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공무원들이 앞장서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니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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