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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고추 칼라병 발생 주의 당부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23일(화)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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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16일 고추 칼라병이 확인됨에 따라 육묘과정 중 주의를 당부했다.
성산면 L씨가 최근 고추 육묘 중 고사증상으로 상담을 요청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담당자의 현장 확인 결과, 잎에 얼룩무늬 반점이 보이고 새순이 고사하고 잎이 오그라드는 증상으로 보아 바이러스를 의심했으며, 진단 결과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TSWV는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며, 고추 칼라병을 유발시킨다. 이 병은 최근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정식후인 4월 첫 민원접수보다 빨리 접수됐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 채소 담당자는 올해는 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발생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판단하면서, 이에 칼라병 저항성 품종 선택 및 적용약제 살포, 끈끈이 트랩 설치 등 종합적 방제를 지도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진딧물, 총채벌레 등 해충으로부터 전염되며, 감염주를 흡즙한 해충이 비감염주를 흡즙하면서 전염시키므로 발병한 포장에서는 전량 폐기처분하고,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해야 한다.
강명원 고령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바이러스 감염주는 치료방법이 없어 사전차단이 가장 중요하기에 매개충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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