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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여파…유례없는 졸업식
성주관내 학교, 졸업식 간소화 ‘교실 졸업식’
교실서 모니터로…코로나가 바꾼 졸업식 풍경
외부인사 교문출입통제 등 학교방문 자제시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18일(화) 15:01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성주관내 각 학교 졸업식은 교실 졸업식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3일 열린 제71회 성주중앙초등학교 졸업식에서 교장 선생님의 축사도 각 교실 모니터를 통해 방송됐다.
ⓒ 경서신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성주관내 각 학교 졸업식 풍경도 바뀌었다.

강당이 아닌 교실에서 치러진 졸업식에 졸업생은 물론 교사나 학부모들도 아쉬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각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학교 강당 대신 이른바 ‘교실 졸업식’을 거행한다는 졸업식 간소화를 사전에 안내했다.

지난 7일 열린 제91회 성주고등학교 졸업식 풍경은 예전과 사뭇 달랐다. 졸업식 장소가 대강당이 아닌 각반 교실에서 담임선생님 주도하에 진행됐고, 학부모를 비롯한 외부 인사는 교문출입을 아예 통제시켰다.

지난 13일 열린 제62회 성주여자고등학교 졸업식 풍경도 매 마찬가지였다. 졸업식 내빈은 일절 초청하지 않았고, 축하를 위한 학부모들의 학교 방문도 사전에 자제를 요청했다.

때문에 졸업생들과 부모들이 한 데 모여 서로 축하하고 사진을 찍는 풍경은 사라졌고, 각 반 교실에서 단체기념사진 등으로만 3년간의 소중한 추억을 담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올해 성주여고를 졸업한 이모 양은 “신종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이 참석하지 않았다”며 “작년 선배들의 졸업식에는 가족들이 다함께 참석해 축하해 주는 모습을 보고 당연히 이번 졸업식도 들뜬 마음으로 기대했는데 막상 이렇게 조용하게 마무리되니 아쉽다”고 했다.

올해 성주고를 졸업한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최모 씨는 “사회에 첫발을 디디는 아이들의 건강이 우선이기 때문에 학교측의 방침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하지만 졸업식이란 추억의 한 페이지가 사라진 거 같아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고 했다.
초등학교 졸업식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지난 13일 열린 제71회 성주중앙초등학교 졸업식에서는 교장 선생님의 축사도 각 교실 모니터를 통해 방송됐다.

비록 실내방송으로 진행되었지만 졸업장 수여와 함께 꿈단지 전달, 시낭송, 학부모 편지글 낭송, 우리들의 이야기와 선생님들의 영상으로 졸업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 학교 장동현 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졸업식이 축소되어서 많이 아쉽겠지만, 졸업생 여러분들은 성공보다는 성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오늘의 내가 삶의 기준임을 깨닫고 성장할 뿐이지 실패는 없다는 점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며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매년 이맘때쯤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대목을 맞았던 관내 꽃집도 올해는 특수가 실종되는 바람에 울상을 짓고 있다.

성주읍에서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S씨는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꽃 소비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졸업식은 물론 지자체나 사회단체 행사까지 줄줄이 취소되면서 걱정이 많다”며 “김영란법 시행 이후 위축된 꽃 소비에 연이은 악재”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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