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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청소년, 대가야 수도를 찾다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9일(화) 15:44
수도 청소년, 대가야 수도를 찾다
ⓒ 경서신문
고령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지역 청소년(중학생)을 초청해 2박 3일 일정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는 지난 2015년 고령군이 서울시와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를 맞는 청소년 교류활동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4시간만에 고령군에 도착한 78명의 교류단은 서울시 소재 7개 중학교(경희중, 언북중, 동원중, 신현중, 국사봉중, 신양중, 선정중) 학생들과 인솔교사 그리고 망우청소년센터 지도자들로 구성됐으며, 이들 모두 생애 처음으로 고령을 방문하게 됐다.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을 방문한 첫날에는 가얏고마을의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가야금연주체험, 지산동고분군 트래킹을 한 뒤 저녁시간에는 대가야체험캠프에서 건강한 소시지 만들기 체험과 저녁식사를 하고 대가야생활촌에서 여장을 풀었다.

둘째 날에는 개실마을을 방문, 점필재 김종직 선생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 엿 만들기 체험을 시작했다. 이어 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을 둘러본 후 고령군 청소년과의 교류활동을 위해 ‘대가야학생문화축제’에 참가해 뜨거운 환영과 함께 상호 문화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소년교류단은 대가야다례원과 기마문화체험장을 방문, 다도예절과 승마체험을 함으로써 역동적이고 신나는 하루를 마쳤다.

셋째 날에는 농촌에서 고구마 수확 체험을 한 후 교과서에서 배웠던 장기리암각화를 방문했고, 팔만대장경을 이운했던 개경포공원에서 잠시 역사를 거슬러 보는 순간을 가졌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향토기업이자 국내 기와제조업 1호인 고령기와를 방문, 경복궁을 비롯해 우리나라 주요 문화재의 지붕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기와의 다양한 형태와 전통기와박물관에서 대가야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고령의 예술적 혼과 우수성을 확인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환영인사에서 “520년의 대가야 역사와 문화는 이제 한국을 넘어 유럽의 이탈리아까지 알려져 상호 문화교류를 하고 있는 만큼 보편적 가치와 우수성은 입증이 되었다”면서 “특히 고령군이 주도로 시작한 서울시와 고령군과의 청소년 교류사업은 도농 간 상생발전의 매개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후 올해로 4회 째를 맞은 청소년 문화교류사업은 특히 고령군의 청소년들이 큰 혜택을 입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청소년교류사업에 대한 예산을 증액해 고령군 청소년이 서울 방문 시 3박 4일간의 일정에 대한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으며, 년 초에 서울시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고령군 청소년을 위해 운영해왔다.

그동안 고령군에서는 고령중학교(2017년)와 다산중학교(2018년)가 서울시를 방문해 청소년 문화교류를 했으며, 매번 참가학생과 교사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했고 학부모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아왔다.

한편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고령군의 4개 학교(쌍림중, 성산중, 우곡중, 고령중개진분교장) 전교생과 인솔교사 일행 81명은 고령군 청소년 문화교류단을 꾸려 서울시를 답방하고 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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