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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고, 농산어촌 핸디캡 극복
올해 서울대, 연세대 등 수도권 다수 합격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06일(화) 15:15
ⓒ 경서신문
고령 대가야고등학교(교장 최진국)가 2018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중소규모의 농산어촌학교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재학생의 10% 이상이 수도권 대학에 합격,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농산어촌명품고 육성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대가야고는 3학년 재학생 125명 가운데 수시와 정시전형에서 서울대 1명(한준희, 사회복지학과, 사진), 연세대 1명, 성균관대 2명 등 수도권 대학 16명, 경북대 9명, 부산대 4명 등 지방국립대 33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농산어촌고 가운데 최초로 서울대 음대(김유정, 가야금 전공) 합격생을 배출한 것에 이어, 올해는 정시전형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 2년 연속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진국 교장은 “대입 지원 전략 측면에서 수시 농어촌전형뿐만 아니라 수시일반과 논술전형, 정시전형 등 다양한 전형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사회 중심학교로서 도농간 학력격차를 줄이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만족도 높은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의 운영 그리고 대학과 연계한 진로탐색프로그램의 운영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입시결과에서 지역사회의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고령군에서는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다. 학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의 재정지원과 공립학원인 ‘대가야교육원’ 운영 등으로 농촌지역의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뒷받침해 왔다.

이번에 서울대에 합격한 한준희 군은 “장래희망이 사회학자이며 고령에서 태어나고 자란 학생으로 평소 독서를 즐겨하고 학교생활과 수업에 충실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길러왔다”고 말했다. 한 군은 교과학습뿐만 아니라 학생회 부회장으로서 학생자치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부 주장으로 활동하는 등 학력과 인성 모든 면에서 전인적인 성장을 이룬 모범생이다.

한편 중소규모의 농산어촌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수도권 대학 진학 자체가 힘든 현실에서, 대가야고가 수시 농어촌특별전형뿐만 아니라 교과, 논술, 종합전형과 정시 등 다양한 전형에서 수도권 대학에 많은 수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입시환경의 변화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진학진로지도와 농산어촌명품고 육성사업의 결과라는 평가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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