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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포도밭 곁순 따며 구슬땀 송글송글
양파수확하며 양파값 폭락 아픔 나눠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5일(화)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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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성주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노령화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 14일 초전면 문덕리 소재 1,300평 규모의 포도(샤인머스캣)농장을 방문해 초전면, 주민복지과,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과 함께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지웅 농가의 일손돕기에 동참했다.
이 농가는 참외와 포도 등 6,000평 이상을 경영하며 늘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일손돕기로 본 농장을 방문한다는 말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일손돕기 나선 공무원들은 농가주의 포도 곁순따기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한 후 2m가 넘는 포도나무의 곁순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고질적인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들이 걱정없이 농업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정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며 “참외로 유명한 성주이지만 포도, 딸기 등 소득다변화를 시도하는 젊은 농군들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 | | ⓒ 경서신문 | |
#성주군 금수면= 금수면은 지난 21일 명천리 양파재배 농가에서 금수면을 비롯한 군청 도시건축과, 새마을과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 참여자들은 3,000㎡의 양파 재배농가에서 멀칭비닐, 양파 줄기 체거 및 뽑기를 했다.
금수지역은 벼 농사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조금씩 마늘, 양파 등의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의 수도 늘고 있으며 수확철 가격의 폭락과 기계화가 되지 않아 노동력이 많이 들고 있는 실정이다.
#성주군 대가면= 대가면은 지난 20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흥리 이현호 씨 농가를 찾아 잡초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는 3∼4월 이상저온 현상으로 과수농가에 많은 피해가 있어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가면사무소, 재무과, 민원봉사과 및 인근 주민 등 5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참여하여 자두밭(1,600㎡정도) 잡초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  | | | ⓒ 경서신문 | |
#성주군 수륜면= 수륜면은 지난 20일 환경과, 기업지원과, 주민 등 약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륜면 송계리 김명수 씨 과수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농촌인력의 감소, 노령화 등으로 인해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이번 농촌일손돕기 참여자들은 매실따기에 구슬땀을 흘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일손을 지원받은 김명수 씨는“항상 이맘때면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데, 올해는 공무원들과 주민들 덕분에 한숨을 덜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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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가천면= 가천면은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맞아 지난 18일 산림과,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가천면 화죽리 소재 부추농장을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최근 농촌의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김상억 가천면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고 앞으로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벽진면= 벽진면은 지난 11일 가족지원과, 안전건설과, 이장,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벽진면 용암리 이태일 농장을 찾아 자두 품질향상을 위한 자두열매 솎아내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을 받은 이태일 씨는 “바쁜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직원들과 주민들이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하다. 6월말부터 출하되는 벽진면 별미산 자두를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했다.
#성주군 용암면= 용암면은 지난 12일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양파대란으로 불리는 가격하락이 이어져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용암면, 총무과, 농업기술센터, 이장, 마을주민 등 50여명은 용암면 계상리 김모 씨 농장을 찾아 양파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장주 김모 씨는 “바쁜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직원들과 주민 들이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하다. 양파값 폭락에 정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고충을 털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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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이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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