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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고령건설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09일(화) 14:50
지난 2017년을 돌이켜 보면 어느 해보다 희비가 교차하는 한 해였으며, 새해부터 시작된 대구 민·군공항 통합이전, 봄 가뭄, AI, 구제역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 공직자와 모든 군민의 소통과 하나 된 힘으로 극복했다.

또한 각 분야별로 쌓아 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령군을 전국적으로 각인시킨 한해였다.

특히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김천~거제간 KTX 조기착공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등은 고령군 미래발전의 청사진이 포함됐으며, 특히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통해 영·호남 동서화합과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야심차게 추진 중인 가야문화권 개발계획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도 고령군은 그동안 추진해온 성장축인 낙동강 경제벨트와 대가야 문화벨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일자리 창출은 낙동강 혁신벨트 4개 면이 담당한다. 풍부한 공업용수, 편리한 교통, 대도시 접근성을 바탕으로 기존 5개 산업단지를 비롯해 동고령, 월성, 송곡, 열뫼 산업단지가 조성중이다. 산업클러스터 형성으로 기업과 근로자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문화관광의 확대는 대가야 문화벨트 4개 읍·면이 담당한다. 가야문화권 국정과제 선정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대가야의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에 고령군의 독특한 인프라를 더해 관광산업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지역 내에서 놀고, 먹고, 일할 수 있는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8년,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 고령군의 비전을 들여다본다.

ⓒ 경서신문
신성장동력 육성


2018년에도 고령군의 경제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및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하는 등 최적의 입조조건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육성에 행정력을 모은다.

총 50만평 규모로 신규 조성중인 동고령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월성일반산업단지, 열뫼일반산업단지가 우량기업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6년 착공한 동고령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공정율이 50%이고 월성일반산업단지는 보상이 마무리돼 감에 따라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두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기존 고령 1,2차 산업단지와 함께 대구 성서산업단지를 잇는 고령경제 핵심 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9년에 문을 열게 될 서대구 KTX역으로 또 한 번의 기회를 맞이할 전망이다.

또 하나의 핵심 축으로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하는 열뫼일반산업단지의 추진이다. 현재 순조로이 공사가 진행 중이며 박석진교를 지나는 개진~현풍간 광역도로 개설을 추진해 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낙동강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고령 오곡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전 및 석탄의 지속적 축소를 통해 LNG를 포함한 분산전원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건설 예정지인 성산면 오곡리 일원은 인근에 변전소가 위치하고 있어 송전탑과 송전선로의 추가건설이 필요 없으며, 국가산단을 비롯한 수요처가 바로 옆에 있어 뛰어난 지리적 여건을 자랑한다.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되면 고령군은 청정에너지 단지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고령대가야시장은 2017년부터 3년간 18억 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노후 하수도관 교체공사, 문화의 거리 조성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자산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경서신문
미래로 뻗어가는 대가야

2018년도는 고령군 문화관광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민선 5기와 함께 시작해 573억 원을 투입한 가야국역사루트 재현사업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현재 공정율 80%로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고령군을 광역관광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대가야 역사문화벨트 연계도로를 신설해 접근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조성된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농촌체험특구와 함께 민자로 추진 중인 고령 퍼블릭 워터파크를 아우르는 대가야 관광단지의 탄생이 기다리고 있다.

고령군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중심에 있다. 지난 13년간 지속해온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의 의장군으로서 5개 광역시도 22개 시·군 230만 가야문화권 국민을 대표해 추진해나가고 있다.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대가야 궁성지와 가야시대 석축산성 정비, 대가야 종묘 건립 등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가야문화를 전 국민에게 알려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령군에서 초안을 작성한 가야문화권 개발 특별법은 현재 소관 상임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어 국정과제 수행의 제도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은 평생체육, 모두를 위한 체육으로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삶
의 질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생활체육공원의 시설 보강과 함께 대가야읍과 다산면에 준공한 파크골프장의 운영으로 시간과 장소, 연령에 상관없는 공공체육서비스를 실현해 나간다. 앞으로 고령군 실내체육관 조성사업의 추진으로 4계절 체육활동은 물론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국악도시 고령은 청소년에서 어르신, 일반인에서 전문가에 이르는 두터운 가야금 연주층을 갖고 있다. 또한 대통령상에 빛나는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비롯해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국내 유일의 가야금과 우륵 테마박물관인 우륵박물관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가는 한편, 2014년부터 교류중인 바이올린의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의 동서양 문화·경제 교류로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한 가야금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 경서신문
사람중심의 안전한 도시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고령군의 노력은 2018년에도 계속된다. 지난 2017에는 국도33호선(고령∼성주), 국지도 67호선 확장사업(우곡면 연리∼개진면 양전리), 다산 월성∼송곡간 4차선 광역도로, 다산 산업레저 연계도로, 동고령IC와 득성리 구간 4차선 도로 등을 개통했다. 향후 운수면에서 성주군 용암면 구간의 국지도 67호선과 다산~동고령 산업단지간 연계도로 확장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사람과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추진해 나간다. 먼저 가야대학교 이전에 따라 생활환경이 악화된 대가야읍 지산3리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아동 안심거리 조성사업으로 8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CCTV 추가 설치, 75개소의 가로등, 보안등의 신규 설치 및 LED등 교체, 안전로고젝트 5개소를 설치했고 도시계획도로와 인도 등의 공공시설 보수를 추진 중이다.

군민에게 밀접한 기본 인프라를 보강한 후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의 핵심은 돈도, 건물도 아닌 사람이다. 대규모 철거방식이 아니라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단순 주거환경의 개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기능을 재활성화시켜 쇠퇴한 도시의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더 나아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쾌적한 시설과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산면과 개진면에 새로운 시설이 들어선다. 2018년 2월 준공목표인 다산면 행정복합타운은 185억 원의 사업비로 면사무소, 문화복지센터, 도서관, 보건지소 등이 모여 원스톱 편의시설은 물론, 문화복지시설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또한 기존 보건지소와 연계해 주민센터와 노인복지공간을 확충한 개진면 행정복지센터가 건립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이용자에게 최고의 생활서비스를 제공,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주변 면소재지와의 연계개발과 도시재생촉진으로 균형성장과 함께 평생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살기 좋은 농촌

2025 고령군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은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미래농업을 대비하기 위해 농업인, 농협,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련한 청사진으로 중장기 농업·농촌 발전계획, 농촌관광 6차산업화 활성화, 시설원예, 쌀 산업, 축산분야 등 지역농업의 대응전략과 미래 주요 이슈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을 준비해 나간다.

지역의 5대 특화품목(딸기, 수박, 참외, 메론, 감자)의 생산기반 확충으로 지역농산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유통 판매망 개선으로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정적 미래 농업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애플수박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작목인 한라봉 재배 등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고령군에서는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 귀농인 지원센터 운영, 영농정착금 지원, 귀농귀촌마을 기반조성사업 등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이미지 개선을 통한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귀농귀촌인들 또한 주택수리, 도색, LED 전등교체, 독거노인 사랑 나눔 봉사 등의 재능기부로 지역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고령한우개량 및 차별화사업, 한돈 생산성 향상, 양계농가 경영비 절감사업,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 지원사업 등을 통해 FTA 극복을 위한 생산비 절감과 차별화된 축산기반을 조성해 나가며, 가축분뇨처리시설 개선과 악취저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상시 가축전염병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거점 소독시설의 운영으로 구제역, AI 등의 가축전염병 예방으로 축산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경쟁력 있는 축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365일 사랑 나누는 복지공동체

고령군은 ‘복지는 소모적 지출이 아니라 사회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투자’라는 기조 아래 나눔과 실천으로 노인·장애인 등 서민과 함께 하는 나눔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대가야 희망플러스사업을 확대 운영해 수요자 중심의 실천적 복지체계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 및 여가시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노인여가프로그램의 확대 시행으로 여가문화를 통한 노인 사회참여를 늘려나가며, 노인일자리사업의 확대 실시로 건강한 노년생활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고령군은 공동급식시설, 공동생활홈,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증대로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독거노인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다.

저소득층과 장애인에게는 대가야희망플러스와 같은 지원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는 한편, 자활근로사업과 장애인일자리사업 등과 같은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자활과 자립을 돕고 있다.

고령군은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보건여건에 맞는 선택과 집중의 공공보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설확충과 함께 보건소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거점별 7개의 보건지소와 10개의 진료소를 통한 유기적인 보건체계로 급변하는 의료보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민이 주인인 열린행정

고령군 교육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진행되고 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배움이 가능한 평생교육을 위해 대가야문화누리 내 평생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내 도서관과 읍면 사무소를 활용한 마을평생교육 프로그램, 행복학습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 보육·양육지원사업, 아동통합서비스를 위한 드림스타트 운영,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통합지원체계 (CYS-Net) 운영, 찾아가는 마을 교양강좌와 인문학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자아실현의 기회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으로는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및 중국 임치구와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 마안산시와의 우호교류 협약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효과적인 소통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SNS, 웹진 등과 같은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소통은 물론 대가야소식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소통으로 열린 군정을 펼치고 있다.

다산면 행정복합타운과 개진면 행정복지센터의 건립으로 고령군 행정은 주민들에게 더 가깝고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곳이 문을 열면 행정, 문화, 복지, 보건 등이 어우러진 복합커뮤니티 센터로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2018년은 고령군 역사이래 가장 큰 변화의 해가 될 것이다. 그간 축적해 놓은 각 분야별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정과제 선정과 같은 좋은 기회를 살려 고령군 미래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어려움이 많을수록 서로 단결하고 분발해 부흥시킨다’는 다난흥방(多難興邦)의 말처럼 풀어야 할 과제와 넘어야 할 산이 기다리고 있지만 고령군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모든 군민들의 열정과 지혜를 더해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고령’을 기대해 본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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