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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미래형 농업으로 도약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21일(수) 11:15
성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참외다.

성주 참외는 일조량이 많은 기후조건, 비옥한 토양, 가야산과 낙동강의 깨끗한 수질과 70년 이상 쌓아온 참외 명장의 축척된 재배기술이 더해져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며 당도도 높아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성주군이 전국 참외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연간 4천억원이 넘는 조수익을 올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성주군은 명품참외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참외 자동 개폐기, 참외 자동 세척선별기 개발 보급으로 노동력 절감과 상품성 향상을 이끌어 냈으며, 기능성 참외 생산, 액비 개발, 참외 저급과 유상수매, 토양 환경 개선, 참외박스 10kg 경량화 사업으로 개별브랜드를 공동브랜드로 단일화 해 성주참외의 명성과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

성주군이 친환경 농촌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clean) 성주만들기’사업은 제2 새마을운동사업으로 일컬어지며 행자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아내는 쾌거를 이뤘다.

클린성주 사업으로 ‘들녘환경심사제’ , 들녘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폐보온 덮개 수거 처리 ,참외 넝쿨 퇴비화, 클린하우스 설치 등을 추진한 결과 점차 농민들의 동참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친환경적인 영농 분위기를 만들었다.

군은 해마다 발생하는 참외 저급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의 사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참외 저급과 가축사료개발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올해부터 참외 가축사료화 기술을 적용해 한우 3개 농가에 사양시험을 추진했다.

12월 결과평가를 한 결과 한우 증체량이 관행(농후사료)에 비해 17%나 증가해 한우 지육수입이 마리당 11만9천원이나 증가했다.

또한 군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가고 지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참별미소농업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 및 외부 강사진들이 작물생리의 이해, 병해충 관리, 토양관리 등 이론과 실습교육, 현장교육 등 고품질 참외 재배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참외 농사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수업을 듣는 학도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기술을 영농에 접목하여 안정되고 높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군은 참별미소농업인대학을 졸업한 161명을 바탕으로 성주참외 조수입 5천억원 달성과 클린성주를 통한 참외 경쟁력 향상에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 경서신문
▣초보 농부들…성주군으로


성주군은 2011년부터 5년간 귀농 귀촌가구 384호, 844명이 유입되어 귀농 귀촌 선호도 높은 군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성주군에 귀농귀촌이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귀농인을 위한 종합상담실 운영과 전문기술 교육, 귀농창업 지원사업, 귀농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귀농인의 집 운영 등 다양한 지원정책 덕분이다.

특히 타 시군에 비해 안정적이고 고소득이 가능한 시설참외가 특화되어 있고 가야산과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환경, 인근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작용했다.

성주군에서는 초보 귀농인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하여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영농초보 귀농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의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위해 토양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성주군은 참외, 블루베리, 명월초 등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고 있으나 초보농부로 토양관리에 많을 어려움을 격고 있어 토양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박진순 참외명장을 초청해 효율적인 하우스 환경관리에 대한 사례위주 교육과 함께 흙살림 유기농업연구소 서성내 강사의 흙, 유기농업, 미생물 등에 대한 이론과, 친환경 유기농자재 만들기 실습으로 균배양체 만들기, 퇴비 만들기, 액비 만들기 등을 실시해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소비자들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기존 농업인의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마인드를 함양하고 경영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강소농경영체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연초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1박2일 심화교육을 거쳐 재배기술, 경영관리, 정보화, 마케팅, 고객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후속교육으로 이어져 크로스코칭, 우수농가 견학, 선진지 컨설팅, 품앗이 교육으로 경영체들의 역량강화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농가경영개선 실천교육 뿐만 아니라 참외재배교육, 블로거 및 SNS 활용교육, 농장간판 제작교육 등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지며, 농가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경서신문
▣소득작목 연구개발 명품화 육성


성주군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우3%(17,445두), 젖소3%(1,189두) 양돈7%(96,052두), 닭3%(10만3천두)로 참외에 이어 2번째로 농가소득이 높다.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참외 먹은 한우 브랜드를 개발하고 별고을 한우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우, 양봉 등 품목별 영농교육을 강화하고 한우농가 역량강화 아카데미과정을 신설하여 전문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축산 품목별 조직체를 육성하고 친환경 미생물 공급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참외 먹은 한우개발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성주군은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관건으로 일부작목에만 편중된 농업구조를 점진적으로 개편해가고 있다.

참외대체 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겨울부추는 지난 2010년부터 기존 참외하우스 시설
(턴넬, 보온덮개자동개폐장치)을 이용한 겨울부추 재배단지 16호 4.3ha를 육성해 올해로 수확한지 6년째이며 올해는 9호 3ha를 확대해 25호 7.4ha의 부추를 재배하여 7억원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부추는 기존의 참외 하우스에서 재배할 수 있고 참외소득이 없는 11월에서 1월에 틈새시장을 파고들 수 있어 기존 참외농가소득 증가에 기여하고 고령화로 인한 저소득 참외농가의 최적의 대체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블루베리는 자금 회전기간이 빠르고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새 소득 작목으로 3.9ha 규모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8.4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안정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수출딸기 품종개발에 집중해 8종을 육성했다. 성주군은 지난해 10월 경북농업기술원에 딸기 지역특화사업을 신청해 현재 딸기 ‘산타’ 8,000본 ,‘설향’ 10,000본을 식재해 이번 달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성주군은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FTA 체결에 발맞춰 미래형 친환경 농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서신문
▣지역농업의 고도화 집중


김항곤 성주군수가 올해 그린 군정목표는 지역농업의 고도화에 집중되어 있다. 농산물을 상품화하고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참외유통 활성화시켜 일본 외 11개국을 대상으로 성주참외, 버섯 등 수출시장을 개척해 왔다.

이는 과거 물량증산 위주의 농업방법은 이제 지났고 지역여건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 증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 군수는 “지역여건에 맞는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는 한편 참외 및 축산분야 생산 기반을 확충하여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선진형 농축산업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농업에 제2의 인생을 투자해 정착중인 농업인들에게 중요하고 정확한 영농기술을 완성해가는데 도움을 주고 주체적이고 자립적인 역량을 갖춘 농업인을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차세대 강소농업인 육성에 주력하고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인 학자금 지원 등 농업인 복지사업에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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