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17 17:04:2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사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편파판정‘NO’
칠곡출신 황승기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수
국력을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화합의 무대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02일(수) 10:06
ⓒ 경서신문
“장애뿐만 아니라 고된 훈련까지 견뎌냈습니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편파 판정이 사라져야 합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이 오는 4일부터 열리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재현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북 칠곡군 출신 황승기(47·사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수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동계올림픽 중계를 시청하다 안타까운 마음에 지난달 18일 칠곡군청을 방문해‘편파 판정 NO’라는 글자가 적힌 판을 들고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의 공정한 판정을 요구했다.

이어 개인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베이징 동계패럴림픽과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장애인에게 스포츠가 가지는 남다른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했다.

황 선수는 1996년 교통사고로 척추를 크게 다쳐 하지가 마비되는 중증 장애를 입어 영농후계자의 꿈을 접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할 결심을 할 만큼 심각한 사고 후유증과 힘든 상황에 부닥쳤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양궁을 접하게 됐고 그의 인생은 새롭게 변화되기 시작했다.

기초수급자로 두 명의 자녀를 키울 만큼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양궁 국가대표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또‘칠곡군 교통장애인협회’에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돕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부인 김매연(39) 씨도 본업을 포기하고 24시간 남편의 옆을 지키며 그의 꿈을 응원했다.

지역에서도 황 선수가 양궁에 매진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황 선수의 굳은 의지와 주변의 도움으로 지난해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황 선수는“장애인이 스포츠를 하는 것은 가족의 희생과 헌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든든한 두 발이 되어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더 든다”고 했다.

이어“패럴림픽은 국력을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장애와 고된 훈련을 이겨 낸 인간 승리와 화합의 무대”라며“패럴림픽이 정치와 편파 판정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국민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패럴림픽은 서로 다른 장애를 지닌 선수가 긴 시간 고통을 인내하면서 준비한 대회”라며 “선의의 경쟁에 따른 정당한 결과로 선수들이 흘린 땀이 더욱 빛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칠곡 이찬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칠곡군, 뇌발달 태교 ‧ 베이비마사지 교육..  
마늘 종구 보급 통해 세출예산 절감..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 시설 연계 강화..  
고령 꿈드림, 합동 아웃리치 운영..  
고령군 대가야 상징 문양 디자인 개발..  
고령군,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직원 아이디어 실현, 고령의 혁신 그린다..  
가족복지서비스 접근성 확대한다..  
고령군, 노인돌봄 수행기관 실무협의회 개최..  
성주군, ‘무료 이동취업상담실’ 운영..  
성주 한복, 세계무대를 수놓다..  
성주군학부모회장협의회 학부모 리더교육..  
성주교육지원청 고위직 대상 폭력 예방교육..  
성주의용소방대 “화합다졌다”..  
㈜앞선환경, 별고을장학금 기탁..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