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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새마을회, 어르신 한글학교 수료식
올해로 11회째…2천500여명 졸업생 배출
배움에 대한 갈증 해소…활기찬 삶 제공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16일(화)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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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군새마을회(회장 문경주)는 지난 5일 성주군새마을회관에서 학사모를 쓴 150여명의 어르신과 가족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1070 학교종이 땡땡땡 어르신 한글학교 수료식’을 새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수료증 전달식, 축사, 어르신 장기자랑, 편지글 낭독, 졸업식노래, 사진촬영 등으로 꾸려졌다.
이날 참석한 성주읍 대황2리 허남주 어르신은 “어린 시절에 못 다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죽기 전에 소원을 풀었다. 배움의 기회를 주신 군수님께 감사 드린다”라며 편지글 낭독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1070 학교종이 땡땡땡! 어르신 한글학교’는 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회장 노기철)에서 추진해 왔으며, 2008년부터 올해까지 11년동안 총 2천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수료했다.
올해도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10개읍면 12개소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150여명이 한글을 배우고, 만들기도 하고, 율동, 노래를 배우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학습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이겨냈다.
노기철 문고회장은 “올해도 1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내년에도 열심히 준비해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의 자세를 본받아 군민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공부할 것”이라며, “열심히 배운 한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황금빛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수료하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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