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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으로 행복나눔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청년회
벽진, 조손가구 집수리 봉사 전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2일(화)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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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청년회가 부모의 마음, 자식된 마음으로 따뜻한 행복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청년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7일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청년회(회장 이해욱) 주최,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청년회 벽진면회(회장 유옥환) 주관으로 벽진면에 거주하는 한 조손가정집에서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를 실시한 것.
벽진면에 따르면 아들은 한전에 다니다가 산재로 3년 정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며느리는 일찍 세상을 떠나 노모가 어린 손자를 돌보며 생활하고 있는 가구이다. 이 주택은 지붕에서 비가 새 벽에 곰팡이가 끼고, 화장실은 재래식 화장실로 노모가 쓰기에는 너무나도 불편하고 열악한 환경이라고.
이같은 소식을 들은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청년회원들이 집수리에 두 팔을 걷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포크레인 장비까지 동원해 진입로 및 마당을 깨끗이 정비하고, 낡은 벽지와 장판은 새것으로 산뜻하게 교체했으며, 수세식 화장실도 설치했다.
한편에서는 노모의 손을 꼭 잡고 담소를 나누는 등 조용하던 집에 오랜만에 활기를 찾은 듯 떠들썩했다.
집수리 봉사를 마친 회원들은 자전거, 라면, 쌀 등의 물품을 전달하며 할머니에게는 건강을 기원했고, 어린이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해욱 회장은 “최근 자율방범순찰을 하면서 00이를 태워주었는데 힘이 없어 보여 마음이 아팠다. 어린이의 사정을 듣고 자녀를 둔 아버지의 입장에서 도와주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출범한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청년회는 농촌 젊은이들의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청소, 물품후원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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