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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왜관 캠프 캐롤’공개
5년만에 부대 개방, 전시·공연·놀이 다채
16일, 미군부대와 지역사회간 우호관계 강화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12일(화)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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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대구기지사령부는 미군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반인에게 왜관 캠프 캐롤 부대를 공개한다.
이 행사에는 한국군과 미군의 항공기, 전술차량과 장비가 전시되고 각종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가 준비되며 다양한 음식과 음료도 판매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후 1시 한국군 제2작전 사령부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한·미 양국의 국가 연주로 시작되며 미육군 대구기지 사령부 사령관 브래드포드 대령과 칠곡군 측 귀빈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다. 개막식내 또 다른 주요 행사로 한국군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의 연주와 의장대의 시범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이 끝나면 전투장비 관람이 시작된다. 관락객은 M1A1 아브람 탱크, M109A6 팔라딘 자체추진 곡사포, M992 탄약운반장갑차, M2A2 브래들리 탱크와 MK-19유탄발사기를 탑재한 M1025 군용 다목적차량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전시되는 항공기는 보잉사에서 개발한 CH-47시누크헬기, 시코르스키사에서 제작한 구급용 HH-60 블랙호크기, 보잉사제작 AH-64D 아파치헬기와 한국군이 운용하는 벨 사(社)의 UH-1 휴 헬기와 휴스 MD500 디펜더 헬기도 전시된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장마다 한글과 영문으로 된 안내판이 세워지고 필요시 설명을 해 줄 카투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칠곡군 한미친선위원회는 이 행사를 위해 태권도 시범과 줌바 댄스 공연을 후원한다.
어린이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마련된다. 캠프 캐롤내 주한 미육군 군수지원단은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기차를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부대개방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군에서는 2작전 사령부, 미군 측에서는 대구기지사령부 본부중대, 19지원사령부, 제2보병사단, 제2전투항공여단, 2-1방공포대대, 36통신대대, 168의무대대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5년 만에 대구기지사령부가 지역주민에게 캠프 캐롤을 개방하는 행사로써 제4지역(왜관, 대구, 부산)내에 주둔하는 미군부대와 지역사회간 가장 성대한 행사가 될 예정이다. 지미 앰 브래드포드 대령이 지휘하는 대구기지사령부는 대구, 왜관, 부산을 포함해 대전 이남과 제주도 이북사이에 위치한 한반도내 모든 미군부대의 시설을 책임지고 있으며 1만2천명이 넘는 군인과, 가족, 직원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부대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행사관람을 원하는 모든 성인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 중 택 1)을 지참해야 한다. 부대보안 상 큰 가방(기저귀 가방이나 아기용품 가방은 제외)은 반입이 허용되지 않으며 필요시 경비원이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으며 모든 차량은 안전을 고려해 부대 밖에 주차해야 한다. 행사장 출입은 캠프 캐롤 1번 게이트(칠곡교육문화회관 근처)로 오전 11시부터 이뤄진다. 캠프 캐롤 부대개방 행사에 대한 문의사항은 대구기지사령부 공보실(0503-365-1018, 0503-368-69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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