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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만남으로 사회성이 '쑥쑥'

고령군, 정신장애우 사회적응훈련 돌입

2017년 03월 14일 [경서신문]

고령군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총16회에 걸쳐 둘째, 넷째 수요일 보건소 중회의실에서 재가 정신장애우 28명을 대상으로 외래 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 장애우들의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적응훈련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복귀한 재가 정신장애인들이 더 이상 입원하지 않고 가정이나 지역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고, 개인의 정체성과 인지적 능력을 향상시켜 원만한 대인관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부터 16회기로 운영하고 있는 훈련의 내용은 프로그램 안내를 시작으로 새로운
봄을 알리는 원예프로그램인 식물 테라피, 음악 프로그램인 난타 교습, 민요 교실, 미술요법으로 사포를 활용한 협동화, 대화기법, 배려심 키우는 연습, 대인관계 기술훈련 등 마음건강교육,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과 영화관람 등 다양한 내용과 건강하고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곤수 고령군보건소장은 “마음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하면 삶이 건강해 질 수 있다”면서 “사회성 향상을 위한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을 통하여 개인의 정체성 확립과 긍정적 지지자원이 되어 자존감 고취 및 사회성 기능과 적응능력을 길러 원만한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현실적인 기대로 당당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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